프로야구 LG 트윈스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KIA 타이거즈와 3연전 맞대결을 시작한다.
LG는 75승 60패 1무(승률 .556), KIA는 72승 61패 2무(승률 .541)다. 두 팀의 승차는 2경기 차이다. 3연전 결과에 따라 3~4위 순위가 바뀔 수도 있다.
LG는 최근 5연패에 빠져 있다. KIA도 3연패 중이다. 어느 한 팀은 연패를 끊는다. 이날 패배하는 팀은 충격이 더 커질 것이다.

염경엽 감독은 3일 잠실구장에서 경기를 앞두고 “선발 싸움도 중요하고, 후반 싸움도 중요하고, 방망이 싸움도 중요하고 다 중요하다. 첫 번째는 선발 싸움이 돼야 되지 않을까”라고 선발진의 호투를 강조했다.
LG는 카라스코, 김윤식, 톨허스트가 3연전 선발로 나선다. KIA는 3연전 선발이 네일, 시라카와, 올러가 나설 차례다.
그 중에서도 3일 첫 경기 기선 제압이 중요하다. LG가 승리하면 3경기 차이로 벌리면서 여유가 생긴다. 반면 LG가 패배한다면 1경기 차이, 대혼전 구도가 된다. 염 감독은 “양 팀 다 오늘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LG는 7연승 이후 5연패다. 타격 사이클이 다시 내리막이다. 염 감독은 이날 변화가 많은 타순에 대해 "지금 현재 상황에서 우리가 가장 이길 수 있는 카드를 쓴다. 지금 있는 타자들 중에서 제일 감이 좋은 타자들을 내보낸다"며 "지금 포스트시즌까지 가기 위해서는 저희는 일단 타격이 풀려야 한다. 타격이 원활하게 돌아가야, 1년 내내 얘기하는데, 이제 8경기 밖에 안 남았다"고 쓴웃음을 지었다.

중심타선 오스틴의 최근 성적에 대해 염 감독은 “안 맞는 것은 아니다. 자기 타율은 유지하고 있다. 상대가 피하니까, 오스틴이 안 좋은 게 아니라 상대가 승부를 안 하니까 오스틴이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오스틴은 최근 10경기 성적이 타율 2할6푼7리(30타수 8안타) 0홈런 1타점이다. 볼넷 10개를 골라 출루율 .488 그러나 8안타가 모두 단타로 장타율 .267이다. OPS .755에 그쳤다.
염 감독은 “볼넷이 너무 많다. 상대가 볼넷을 주더라도 큰 거 안 맞겠다라는 생각으로 피칭을 하니까, 오스틴이 타율은 3할4푼대에서 3할3푼대를 꾸준하게 유지하고 있다.
아시아게임 기간 때부터 더 심해진 게 상대가 이제 승부를 안 하니까, 뒤에 보경이가 딱 버텨줘야 되는데 보경이가 못 하고 있으니까, 오스틴을 다 피해 가는 거다. 주자가 있어도 거의 볼넷이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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