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 오스틴 딘이 시즌 40홈런 고지를 밟았다.
오스틴은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1회말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오스틴은 박해민이 투수 견제 실책으로 진루해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오스틴은 KIA 우완 선발투수 시라카와 케이쇼의 4구 시속 137km 포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오스틴은 시즌 137경기 타율 3할3푼8리(517타수 175안타) 39홈런 122타점 109득점 5도루 OPS 1.078을 기록하고 있었다. 리그 OPS 1위를 기록하며 리그 MVP 후보로도 거론중이다.

하지만 최근 오스틴의 타격 페이스는 좋지 않았다.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2할9푼(31타수 9안타) 1타점 6득점을 기록했다. 9월 13일 삼성전 39호 홈런을 친 이후 이날 경기까지 3주 가량 홈런이 안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LG 염경엽 감독은 오스틴을 향한 믿음을 포기하지 않았다. “오스틴은 체력 문제는 없다. 오스틴마저 무너지면 우리 팀이 무너진다는 생각에 전반기부터 관리를 했다”고 말한 염경엽 감독은 “지금도 안맞는 것이 아니다. 상대 투수들이 너무 상대를 안해서 감이 떨어진 것 뿐이다. 뒤에 타자가 약하다보니 9월부터 10월까지 볼넷이 확 늘었다. 그래도 참고 걸어가는게 좋은 타자다. 계속 출루를 하고 있다”며 오스틴을 감쌌다. 오스틴은 이날 염경엽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중요한 홈런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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