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셰프가 특급호텔을 퇴사하고 자영업 도전에 나선 '중식마녀' 이문정에 "세상물정을 모른다"며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4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흑백요리사2' 중식 폭주족 신계숙 셰프와 중식 마녀 이문정 셰프를 만난 정지선 셰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근황 토크를 하던 중 이문정은 "저는 이제 오랫동안 다닌 호텔을 퇴사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25년간 몸담았던 5성급 특급호텔에서 퇴사하고 자영업을 준비중인 상황.

정지선은 "매장 오픈하고 싶어서 그런거냐"고 물었고, 이문정은 "이제 언니걸 해야지"라며 "가게를 하다보면 사실 집안일은 뒷전이지 않나. 그나마 안정적이기때문에 호텔 생활을 오래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정지선은 "식당 오픈 하고싶은거냐. 근데 막상 자영업에 뛰어들면 호텔 다니던게 그리워질걸. 신경쓸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나는 내 매장 오픈하기 전에 다른 가게에서 일 배우고 내가 투자해서 매장 운영도 해봤다. 올해 내 매장이 7년차고 그렇게 한게 4년됐는데 거의 11년정도 내 매장 운영하는 식으로 했다. 쉽지 않다. 진짜. 월급 줘야하고 직원 한명한명 뽑아서 하는 행동 성향 봐야하고 월급 주면서도 눈치 봐야한다"고 자영업 고충을 토로하며 "이것도 집사님한테 맡기는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이문정은 "너도 했는데 내가 못하겠냐. 언니 잘해. 안한것 뿐이다. 했으면 너보다 더 빨리 했다"라고 발끈했다. 정지선은 "나는 테스트 시기가 있었는데 언니는 바로 하려고 하는거지 않나"라고 말했고, 이문정은 "그래도 언니가 25년 호텔 했지 않나. 다 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에 정지선은 "그 얘기 못들어봤나. 호텔 오래 다닌 분들이 자영업 시작하면 망한다"고 돌직구를 날렸고, 이문정은 "너 지금 나한테 망한다고 했냐. 시작도 안했는데 지금 언니 불러놓고 할 말이냐. 그건 아니지"라고 극대노해 폭소케 했다.
정지선은 "사실 25년동안 호텔 안에 있으면 우물안 개구리다. 언니가 아직 세상 물정 모르는것 같다. 제가 많이 도움을 줘야할것 같다"고 지원사격에 나섰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KBS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