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휘향이 외아들의 근황을 공개하며 남편과 자신을 닮은 재능을 이야기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송승환의 원더풀라이프’에는 ‘배우 이휘향 마지막 화 (자유를 만끽하려 변장까지 불사하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휘향은 하나뿐인 아들을 키우며 배우 생활을 이어온 시간을 돌아봤다. 일찍 결혼해 아들이 비교적 빨리 성장했던 그는 “아이가 워낙 자기 일을 잘했다. 그때 이미 대학생이었다”며 아들이 성장한 이후에는 연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현재 아들은 글을 쓰는 일을 하고 있다고. 이휘향은 아들의 재능에 대해 “아빠가 워낙 글에 재능이 좋았다”며 남편에게서 물려받은 부분이 큰 것 같다고 말했다. 남편이 과거 작사도 했다고 밝힌 그는 아들이 자신에게서는 ‘표현하는 재능’을 물려받았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휘향은 아들이 영화와 연극을 즐기는 모습도 전했다. 그는 아들이 영화를 좋아해 작품이 개봉하면 극장을 찾아가고 연극 역시 직접 보러 다닌다며 문화생활에 관심이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직 자신도 알지 못하는 아들의 내면에 여러 경험과 감정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휘향은 그렇게 흡수한 것들이 “언젠가는 터질 날이 또 올 거라고 믿는다”며 아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능을 펼칠 날을 기대했다.
자신의 앞으로의 삶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오랜 시간 배우로 활동하며 받은 것들을 이제는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것.이휘향은 사회적으로 단 한 사람에게라도 기여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하고 싶다며, 지금까지 자신이 받은 ‘하늘에서 준 은혜’가 있는 만큼 앞으로는 이를 베풀면서 살아가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배우로서는 여전히 연기를 향한 열정을 품고, 엄마로서는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는 아들의 가능성을 믿고 기다리는 이휘향의 이야기가 잔잔한 울림을 안겼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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