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가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삼성은 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5-4로 승리했다. 2-4로 뒤진 가운데 김성윤의 동점투런포, 박계범의 역전솔로포가 터졌다. 김도영의 역전 스리런포 포함 4타점 활약에도 KIA는 불펜이 흔들려 패했다. 이날 NC를 이긴 4위 LG에 승차없이 쫓기게 됐다. 3위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삼성이 행운의 안타 2개로 먼저 웃었다. 1회초 김지찬이 빗맞은 투수 앞 땅볼을 치고 빠른 걸음으로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진 2사2루에서는 디아즈의 빗맞은 타구가 3루수 키를 넘었다. KIA 김도영이 전력을 다해 잡으려했으나 그라운드에 떨어졌다. 디아즈는 2루까지 달렸다. 선제득점이었다.

3회가 추가점을 뽑았으나 아쉬웠다. 류지혁과 김지찬이 연속안타로 KIA 선발 김태형을 두들겼다. 김성윤이 보내기 번트를 성공했다. 김태형은 박승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그러나 디아즈와 최형우의 장타를 의식했는지 잇따라 볼넷을 허용, 밀어내기 1실점했다. 삼성 강민호는 결정타를 때리지 못하고 삼진을 당해 뒷맛이 개운치 않았다.

KIA는 김도영의 한 방으로 뒤집었다. 3회말 1사후 하주석이 1루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고, 박정우는 볼넷을 골랐다. 박재현이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김도영이 삼성 루키 장찬희의 145km짜리 직구를 공략해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130m짜리 시즌 43호 역전 스리런홈런이었다.
전날 LG전 9회초 2사후 역전 스리런에 이어 이틀연속 홈런이었다. 김도영은 5회 추가점을 냈다. 하주석과 박정우의 연속안타, 박재현의 보내기번트로 만든 1사2,3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3루주자를 불러들였다. 이틀 동안 7타점을 보태 111타점을 기록했다.
삼성도 따라붙었다. 롱맨 임기영이 추격의 발판을 놓았다. 3회 1사후 장찬희의 바통을 이어 6회까지 1실점으로 막아냈다. 삼성은 타선을 백업타자들로 바꾸었는데 반전이 일어났다. 7회초 리드오프 김현준이 볼넷을 고르자 김성윤이 곽도규를 상대로 우월투런홈런을 날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삼성은 또 한 방으로 뒤집었다. 이재현 대신 유격수로 나선 박계범이 8회초 2사후 KIA 성영탁을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터트려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KIA는 불펜이 흔들렸다. 타선이 계속 추가점을 뽑지 못한데다 곽도규에 이어 성영탁이 실투를 던지다 홈런을 맞으면서 뼈아픈 역전을 허용했다. 결국 8회와 9회 상위 타선이 이승민과 배찬승에게 막혀 추격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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