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두산은 3연승을 달리면서 73승 64패6무를 마크했다. 롯데는 3연패로 61승 75패 3무에 머물렀다.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정수빈(중견수) 안재석(3루수) 세베리노(지명타자) 김민석(좌익수) 강승호(2루수) 양석환(1루수) 류승민(우익수) 윤준호(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곽빈이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 레이예스(지명타자) 나승엽(1루수) 한동희(3루수) 고승민(2루수) 윤동희(우익수) 전민재(유격수) 손성빈(포수) 조세진(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박세웅이었다.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으로 흘렀고, 양 팀의 기록 대잔치가 벌어졌다. 이날 경기 전까지 186개의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었던 두산 선발 곽빈은 2회 윤동희를 삼진으로 솎아내면서 경기의 4번째 삼진을 기록했다. 이 삼진으로 2019년 조쉬 린드블럼이 기록한 베어스 우완 최다 탈삼진(189개) 기록을 뛰어넘었다.

선취점은 두산이 뽑았다. 4회초 선두타자 안재석이 2루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세베리노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김민석이 번트 실패 이후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강승호의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이어갔고 양석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0을 만들었다. 그러나 류승민이 삼진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은 없었다.
4회말에는 선두타자 레이예스가 좌중간 안타를 때려냈다. 199안타를 기록 중이던 레이예스의 200번째 안타다. 2024년 이미 202안타를 달성하며 단일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경신했던 레이예스는 KBO리그 역대 최초로 단일 시즌 200안타를 2회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곽빈이 경기를 압도해 나가고 있던 상황. 경기의 균형을 레이예스가 다시 맞췄다. 레이예스는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해 3볼 1스트라이크에서 곽빈의 146km 커터를 걷어 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동점 솔로포를 때려냈다. 시즌 17호 홈런. 그리고 앞서 201안타를 먼저 달성한 최원준의 뒤를 이어서 다시 최다안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곽빈은 아시안게임 이후 첫 등판에서 6이닝 4피안타 무4사구 11탈삼진 1실점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하지만 타선의 도움 없이 노디시전을 기록했다. 롯데 선발 박세웅도 6이닝 2피안타 2볼넷 1사구 6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내려갔다. 역시 노디시전.
불펜 싸움으로 흘러갔고 9회에서야 1-1의 균형이 깨졌다. 9회 선두타자 안재석이 2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세베리노가 우중간 안타를 뽑아내 무사 1,3루의 기회가 만들어졌다. 대주자 조수행의 2루 도루로 무사 2,3루가 됐고 김민석이 빗맞은 행운의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2-1의 리드를 만들었다. 계속된 무사 1,3루에서는 강승호가 유격수 병살타를 때려냈지만 3루 주자를 불러들여 3-1, 2점 차 격차를 만들었다.

김택연-타카다를 투입한 두산은 9회 2점 차 리드 상황에서 이영하를 투입했고 이영하는 2점의 리드를 지키며 세이브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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