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깊은 경험 쌓았다" ML 50홈런 타자, 키움 유니폼 입고 72경기 13홈런…내년에도 볼 수 있을까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10.08 06: 43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케스턴 히우라가 결승 홈런을 터뜨리며 팀에 시즌 50번째 승리를 안겼다.
설종진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키움은 시즌 50승(90패4무) 고지를 밟으면서 시즌을 끝냈다. 이날 좌익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히우라는 결승타가 되는 2점 홈런으로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히우라는 키움이 2-3으로 끌려가던 5회말 무사 1루 상황, 한화 주현상의 146km/h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히우라의 시즌 13호 홈런. 이 홈런으로 4-3 역전에 성공한 키움은 8회말 나온 김재현의 홈런을 더해 승리를 가져왔다.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키움은 김성진, 한화는 정우주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무사 1루에서 키움 히우라가 좌월 투런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2026.10.07 /sunday@osen.co.kr

히우라는 5월 트렌턴 브룩스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연봉 40만 달러, 옵션 10만 달러 등 총액 50만 달러에 계약했다. 2017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지명, 빅리그 6시즌 통산 302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3푼5리, 231안타 50홈런 134타점 타율 OPS 0.756을 기록한 뒤 한국으로 무대를 옮겼다.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키움은 김성진, 한화는 정우주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무사 1루에서 키움 히우라가 좌월 투런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6.10.07 /sunday@osen.co.kr
미국에서도 2019년과 2020년, 2022년까지 세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며 장타력을 과시했던 히우라는 키움에서도 13홈런을 기록, 72경기 타율 2할7푼2리(276타수 75안타) 43타점 40득점 OPS 0.811로 시즌을 끝냈다.
후반기 히우라와 맷 데이비슨까지 두 명의 외국인 타자를 기용한 키움이 내년에도 '2용타' 체제를 유지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외국인 선수들의 거취도 아직은 알 수 없지만, 일단 히우라는 시즌을 마치며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히우라는 "시즌 중반 합류에도 KBO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 점에 가장 먼저 감사하다. 늦게 합류했지만 선수단이 따뜻하게 환영해줬고, 팬분들께도 넘치는 응원을 받으며 뜻깊은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는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시즌이었다"고 자평하며 "끊임없이 응원을 보내주시고 매 경기 야구장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 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키움은 김성진, 한화는 정우주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무사 1루에서 키움 히우라가 좌월 투런 홈런을 치고 데이비슨과 환호하고 있다. 2026.10.07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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