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주가 ‘쇼챔피언’ 첫 출연에서 탄탄한 라이브 실력을 선보였다.
김승주는 지난 7일 오후 5시 MBC에브리원과 MBC M에서 동시 생방송된 ‘쇼챔피언’에 출연해 ‘일기장’ 무대를 꾸몄다. 데뷔 후 처음으로 ‘쇼챔피언’ 무대에 오른 김승주는 밴드셋으로 무대를 구성, 보컬과 연주가 어우러진 생생한 라이브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일기장’은 김승주가 지난 6월 발매한 첫 정규 앨범 ‘미완성바이러스’의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다. 포크를 기반으로 한 사운드에 밴드 편곡을 더한 곡으로, 자신의 결핍을 외면하지 않고 솔직하게 마주하며 미완성인 현재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날 김승주는 자신의 목소리와 밴드 연주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무대를 통해 ‘일기장’의 감성을 고스란히 전달했다. 특히 밴드 멤버들과 긴밀하게 호흡하며 곡의 분위기를 살리는 한편, 흔들림 없는 가창으로 곡의 메시지와 감정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첫 ‘쇼챔피언’ 출연이라는 긴장감 속에서도 안정적인 라이브를 이어간 점 역시 인상적이었다. 그동안 다양한 공연 무대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방식으로 무대를 완성하며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승주는 방송 무대뿐 아니라 전국투어와 국내외 페스티벌을 오가며 꾸준히 공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8월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전주, 광주, 청주를 거쳐 9월 서울까지 총 6개 도시에서 첫 클럽투어 ‘VC//VRS’를 진행했다. 특히 부산과 대구, 전주, 청주 공연이 매진을 기록하는 등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전국투어의 열기는 해외 무대로도 이어졌다. 김승주는 지난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K-INDIE ON Festival 2026’에 출연해 첫 유럽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어 지난 3일에는 ‘렛츠락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가을 페스티벌 관객들과 호흡하며 폭넓은 음악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자신의 음악으로 국내외 무대를 차근차근 넓혀가고 있다는 점에서 김승주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라이브 실력을 각인시키는 동시에 클럽과 페스티벌 등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들과 직접 만나며 싱어송라이터로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이제 김승주는 첫 전국 클럽투어의 마지막 무대를 고향 시흥에서 장식한다. 정규 1집 ‘미완성바이러스’가 마지막 트랙 ‘구시가지로’로 마무리되는 것처럼, 여러 도시를 거쳐온 투어 역시 자신의 음악적 출발점인 고향에서 마침표를 찍는다.
‘김승주 클럽투어 VC//VRS 앵콜 : 시흥’은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경기도 시흥 블랙인화이트에서 개최된다. 공연 티켓은 8일 오후 8시 오픈된다. /kangsj@osen.co.kr
[사진] 방송화면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