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지수연이 오랜만에 음악방송 무대에 올라 자신만의 보컬 색깔을 드러냈다.
지수연은 지난 7일 오후 5시 MBC에브리원과 MBC M에서 동시 생방송된 ‘쇼챔피언’에 출연해 ‘블루스크린’ 무대를 선보였다.
‘블루스크린’은 지난 4월 29일 발매된 싱글로, 자아의 혼란과 감정이 멈춰버린 듯한 상태를 ‘블루스크린’이라는 이미지로 풀어낸 곡이다. 살아가면서 어느 순간 자신이 점점 사라지는 듯한 감각, 스스로를 어딘가에 남겨둔 채 멀리 떠나온 듯한 감정을 음악으로 담아냈다.

지수연은 이 곡의 작사와 작곡에 직접 참여해 자신의 이야기를 녹여냈다. 프로듀서 구름 역시 작사, 작곡, 편곡 전반에 함께하며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절제된 사운드와 여백을 활용해 감정의 공백을 표현, 지수연만의 음악적 색깔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지수연은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보컬로 ‘블루스크린’의 감정을 표현했다. 가사에 담긴 혼란과 공허함을 과장하지 않은 목소리로 풀어내며 곡이 가진 쓸쓸한 분위기를 극대화했다. 생방송 무대에서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을 선보이며 탄탄한 보컬리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줬다.
무대의 마지막에는 재치 있는 엔딩 포즈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수연은 ‘11/4 EP 많관부’라는 문구를 적은 손바닥을 카메라에 펼쳐 보이며 새로운 음악을 직접 홍보했다. 차분한 무대와는 또 다른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신보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기대를 한층 끌어올렸다.
음악뿐 아니라 뮤지컬 무대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지수연은 지난 8월 2년 만에 뮤지컬 ‘카페인’ 무대에 복귀해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 연기와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을 선보이고 있다. 음악방송에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노래로 풀어내고, 뮤지컬에서는 캐릭터의 감정과 서사를 표현하며 장르를 넘나드는 폭넓은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지수연은 현재 새로운 음원을 준비 중이다. 꾸준히 직접 작사와 작곡에 참여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내고 있는 만큼, 오는 11월 공개될 EP를 비롯해 앞으로 어떤 음악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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