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훈·오세영, 3개월 계약부터 핑크빛 기류까지 “왜 두근?”(‘보스의 노골적 취향’)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10.09 13: 48

배우 성훈과 오세영이 예측 불가한 인연으로 얽힌다. 
오는 11월 11일 첫 방송되는 MBN 새 수목드라마 ‘보스의 노골적 취향’(연출 강솔, 극본 남지연)이 성훈과 오세영의 범상치 않은 인연을 담은 1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보스의 노골적 취향’은 한 장의 앨범 속 ‘Her’를 찾아 나선 취향 제로 재벌 보스 권도혁(성훈 분)과 완벽했던 그의 인생에 유일한 변수로 등장한 인디밴드 보컬 이은채(오세영 분)가 펼치는 취향 저격 위장 로맨스다.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두 사람이 예상치 못한 계기로 얽히면서 벌어질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8일 공개된 1차 티저는 권도혁이 아버지 권태웅(박정학 분)에게 일침을 듣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권태웅은 “아직도 그 AI 타령이냐”며 오예스엔터테인먼트부터 살리라고 지시한다. 회사 앞에 늘어선 근조화환은 심상치 않은 상황을 암시하고, 주변에 각종 코드가 떠오르는 가운데 권도혁은 “내가 만들어야겠어. 사고 안 치는 연예인”이라고 선언한다. 인공지능 설계자다운 발상으로 위기에 빠진 회사를 되살리려는 그의 계획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은채의 일상 역시 순탄치 않다. 텔레마케터로 일하던 그는 고객의 항의에 시달리는가 하면, 팀장에게 “이렇게 계속 사고 칠 거면 딴 직장 알아봐요”라는 따끔한 말을 듣는다. 그러나 무기력한 일상과 달리 레드 드레스와 화장, 빨간 가발로 변신한 이은채는 인디밴드 ‘인디아레드’의 보컬 ‘수’로 완전히 다른 모습을 드러낸다. 무대 위에서만큼은 거침없는 매력을 발산하며 반전 면모를 보여준다.
두 사람의 첫 만남도 예사롭지 않다. 친구 서진우(이충주 분)의 이름이 적힌 의사 가운을 입은 이은채를 마주한 권도혁은 그가 가짜 의사라는 사실을 단번에 알아챈다. 짓궂은 장난을 건네는 권도혁에게 이은채 역시 태연하게 맞서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인다.
이후 ‘인디아레드’의 앨범 표지에서 ‘수’를 발견한 권도혁은 뜻밖의 반응을 보인다. 그는 “내가 창조한 게 실존한다고?”라며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직접 공연장을 찾아간다. 숫자 1과 0으로 이루어진 논리적인 세계에서 살아온 권도혁에게 이은채라는 예상 밖의 존재가 등장하면서 그의 일상에도 변화가 찾아올 조짐이다.
하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순탄하게 흘러가지 않는다. 공연장에서 황급히 자리를 피하는 ‘수’를 뒤쫓던 권도혁은 평소 모습으로 돌아온 이은채와 마주친다. 자신을 따라온 이유를 묻는 이은채는 “수를 따라온 거예요? 당신 스토커야?”라고 쏘아붙인다. 뒤이어 돌아서는 이은채의 가방 밖으로 레드 드레스가 삐져나온 것을 발견한 권도혁은 “이은채 도대체 너 정체가 뭐야”라며 의심을 품는다. 두 얼굴을 가진 듯한 이은채의 정체가 권도혁에게 어떤 혼란을 안길지 호기심을 더한다.
이후 권도혁은 이은채에게 “기간은 지금부터 3개월”이라며 계약서를 내민다. 계약을 계기로 한층 가까워질 두 사람의 관계를 예고하는 장면도 이어진다. 권도혁의 방 문에 귀를 대고 있던 이은채는 갑자기 문이 열리자 그의 품에 안기고, 두 사람 사이에는 묘한 설렘이 감돈다. 자신도 모르게 달라진 감정을 느낀 권도혁은 “왜 두근거리는 건데”라며 혼란스러워한다.
모든 것을 예측하고 통제하려는 권도혁과 자유로운 감각으로 움직이는 이은채. 전혀 다른 성향의 두 사람이 3개월 계약으로 얽히면서 어떤 감정의 변화를 겪게 될지 기대가 모인다.
제작진은 “모든 것을 논리와 데이터로 판단해온 권도혁과 자유분방한 이은채가 만나 색다른 로맨스를 완성할 것”이라며 “3개월의 계약으로 얽힌 두 사람 사이에 어떤 감정의 변화가 찾아올지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가딘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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