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이 결혼관과 이상형을 솔직하게 밝힌 가운데, 같은 연예계 종사자와의 연애는 최대한 피하고 싶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9일 방송된 MBN '전현무계획4'에서는 전현무와 곽준빈이 이준과 함께 결혼과 연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준은 결혼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나이로 따지면 그럴 수 있다. 88년생이니까”라며 어느덧 결혼을 고민할 나이가 됐다고 인정했다.

다만 결혼 시기를 정해놓지는 않았다고. 이준은 “정해놓지 않았다. 하면 하는 거고, 좋은 사람이 있으면 하는 거고, 안 하면 안 하는 것”이라며 결혼 자체에 얽매이지 않는 가치관을 드러냈다.
특히 이준은 같은 일을 하는 사람과의 연애에 대한 질문에 의외의 답변을 내놨다. 그는 동종업계 종사자를 만나고 싶은지 묻자 “최대한 피하고 싶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어 “명확하다”고 덧붙이며 자신의 확고한 생각을 밝혔다.
앞서 이준은 배우 정소민과 공개 열애를 한 바 있다. 두 사람은 2017년 KBS2 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연인으로 발전했으나, 이후 결별 소식을 전했다.이처럼 동료 배우와 공개 연애를 경험했던 이준이 동종업계와의 연애를 최대한 피하고 싶다고 밝히면서 더욱 눈길을 끌었다. 다만 이날 발언에서 과거 연애와의 연관성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준은 자신이 꿈꾸는 연애 관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조금도 싸우거나 서운함을 느끼지 않을 관계”를 원한다며 “저랑 현무 형 같은 사이”라고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전현무는 “독립적이고 각자의 삶을 존중하는 사람이 이상형인 것”이라며 이준의 연애관에 공감했다. 이준 역시 “서로 바라지 않는다”며 연인 사이에서도 무언가를 기대하거나 요구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관계가 좋다고 밝혔다.그는 “선물을 줘도 그냥 받는 거다”며 예를 들어 젓가락 같은 선물을 받더라도 크게 개의치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독특한 연애관을 듣던 곽준빈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전현무가 곽준빈을 향해 “용케 결혼했다”고 말하자 이준 역시 “너를 위해 살아야 한다”고 거들었다. 그러자 세 사람 중 유일한 기혼자인 곽준빈은 “이렇게 해야 비혼으로 살아야 한다”며 두 사람의 연애관을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이어 “두 분이 백년해로하면서 옆집에 살길 바란다”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준은 1988년생으로, 결혼을 서두르기보다는 자신과 잘 맞는 사람이 나타나면 자연스럽게 인연을 이어가겠다는 생각을 전했다./ssu08185@osen.co.kr
[사진] '전현무계획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