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 필리핀 무떡에 충격 “어렸을 때 소파 뜯어먹는 맛’(‘머나먼맛집’)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10.10 09: 25

개그맨 이상준이 대만에서 ‘인생 1등’ 맛집을 발견했다. 독특하면서도 생생한 맛 표현과 특유의 입담을 앞세워 대만 곳곳의 음식을 섭렵하며 유쾌한 미식 여행을 선보였다.
지난 9일 공개된 스튜디오더블의 유튜브 콘텐츠 ‘이상준의 머나먼 맛집’ 7회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대만으로 향한 이상준의 ‘1일 8끼’ 먹방 여정이 펼쳐졌다. 공항 MRT에서 만난 필리핀 관광객과의 뜻밖의 만남부터 타이베이 곳곳의 먹거리 탐방까지, 이상준은 예측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특유의 예능감을 발휘했다.
이날 이상준은 이연복 셰프가 추천한 만둣집을 찾아 공항 MRT에 올랐다. 옆자리에 앉은 필리핀 관광객에게 먼저 말을 건넨 그는 넉살 좋은 모습으로 질문을 쏟아내며 대화를 이어갔다. 계속되는 질문에 관광객은 번역기에 “아마도 제가 잘못된 좌석에 앉은 것 같습니다”라고 입력해 보여줬고, 이를 본 이상준은 폭소를 터뜨렸다. 이어 “상준 퀴즈 온 더 블록”을 외치며 예상치 못한 상황마저 웃음으로 승화했다.

첫 번째 식당에서 새우만두와 짜장면을 주문한 이상준은 음식이 나오자마자 감탄을 쏟아냈다. 수타면의 식감은 “진짜 맛있는 수제비 집에서 먹는 느낌”이라고 표현했고, 새우만두를 맛본 뒤에는 “다른 곳 갈 필요도 없이 이게 제일 맛있다”며 극찬했다. 급기야 해당 식당을 ‘죽기 전 마지막 식사를 할 곳’으로 꼽으며 만두피와 육즙, 새우가 어우러진 맛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 번째 식당에서도 이상준의 재치 있는 맛 표현은 계속됐다. 무떡을 맛본 그는 “어렸을 때 소파 뜯어먹는 맛”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음식의 식감을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표현으로 풀어내며 보는 재미를 더한 그는 굴전과 간장 계란 고기밥까지 차례로 맛봤다. 이어 K푸드 열풍을 언급하며 대만 음식 역시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현지 관광객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맛집 정보를 얻는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관광객의 추천으로 곱창국수집을 찾은 이상준은 면의 식감을 팽이버섯에, 국물의 맛을 게살 수프에 비유하며 자신만의 방식으로 음식의 매력을 설명했다. 이후 디저트로 흑당버블티까지 맛본 그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이유를 알겠다”며 현지 먹거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대만의 대표적인 간식도 빼놓지 않았다. 이상준은 누가 크래커와 대만 전통 디저트 설큐빙을 맛보며 연이어 먹방을 펼쳤다. 특히 설큐빙을 맛본 뒤에는 “커피랑 먹으면 40개는 먹겠다”고 말해 남다른 식욕을 드러냈다. 쫀득쿠키를 연상시키는 맛이라고 설명한 그는 여러 종류의 크래커까지 맛본 뒤 어느 하나를 최애로 꼽기 어려울 만큼 모두 맛있다고 평가했다. /kangsj@osen.co.kr
[사진] 스튜디오더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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