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리뷰] ‘4년 연속 10승에 승률왕까지?’ 삼성 에이스 후라도, 두 마리 토끼 잡으러 출격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6.10.11 01: 16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와 승률왕 등극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후라도는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23경기에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3.27을 기록 중인 후라도에게 이번 등판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
2023년 키움 히어로즈에서 KBO리그에 데뷔한 후라도는 매년 10승 이상을 거두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왔다. 이날 승리를 추가하면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라는 값진 기록을 달성하게 된다.

승률왕 등극도 기대해 볼 만하다. 후라도가 승리 투수가 되면 시즌 성적은 10승 2패, 승률은 8할3푼3리가 된다. 현재 이 부문 선두인 두산 베어스 최민석(0.737)을 제치고 1위에 오를 수 있다.
상대 전적에서도 기대를 걸 만하다. 후라도는 올 시즌 KT를 상대로 두 차례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31로 강한 모습을 보였다. 9월 이후 6경기에서도 4승 1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하며 꾸준히 승수를 쌓았다.
후라도의 강점은 안정감이다. 올 시즌 삼성 선발진의 중심을 지키며 팀이 필요로 할 때마다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이번에도 KT 타선을 상대로 특유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준다면 개인 기록 달성과 팀 승리라는 두 가지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
이에 맞서는 KT의 선발 투수는 고영표다.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이날 승리를 추가하면 15승을 기록 중인 LG 트윈스 임찬규와 다승 공동 선두에 오르게 된다.
고영표는 올 시즌 삼성과 세 차례 만나 2승 1패 평균자책점 2.84를 기록했다. 9월 이후 6경기에서도 4승 1패 평균자책점 2.61로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으로서는 후라도의 호투와 함께 타선의 지원이 중요하다. 상대 선발 고영표가 만만치 않은 만큼 득점 기회를 얼마나 잘 살리느냐가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4년 연속 10승과 승률왕을 동시에 노리는 후라도. 삼성의 에이스가 홈팬들 앞에서 또 한 번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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