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에서 깜짝 놀랐다! ‘기회 창출 3회’ 아틀레티코 복귀한 이강인 경기력 나아졌다…스페인 매체 “경기에 적극적으로 관여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10.11 10: 02

소속팀에 복귀한 이강인(25,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스페인 현지 매체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0일(한국시간) 스페인 비토리아의 에스타디오 데 멘디소로차에서 열린 2026-2027시즌 라리가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를 2-1로 꺾었다. 후반 42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9~10월 A매치 일정을 소화한 뒤 소속팀으로 복귀한 데다,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서 발목 불편함을 호소해 전반전 종료 후 교체됐기 때문이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을 무리하게 선발 출전시키지 않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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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1-1로 맞선 후반 12분 파블로 바리오스 대신 투입됐다. 오른쪽 측면을 중심으로 공격에 관여하며 동료들에게 패스를 공급했다. 이강인은 훌리안 알바레스를 향한 전진 패스와 페널티박스 안으로 향하는 크로스로 기회를 만들었다.
알라베스가 후반 16분 앙헬 페레스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인 뒤 수비에 집중하면서 이강인이 공격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았다. 다만 시간이 흐를수록 공을 잡는 횟수가 줄어들면서 결정적인 장면을 만드는 데는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의 활약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매체는 이강인을 '적극적으로 관여했다(Participative)'고 표현하면서 “이전 경기들만큼 빛나지는 않았지만, 그가 투입된 뒤 팀의 경기력은 나아졌다”고 짚었다.
반면 '아스'는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몇 차례 돌파를 시도했지만 위협적인 장면은 거의 만들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공격 전개에 참여했지만 결정적인 영향력은 부족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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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에서는 이강인의 기여가 드러났다. 제한된 출전 시간에도 기회 창출 3회, 크로스 성공 2회, 공격 지역 패스 2회를 기록했다. 짧은 시간 동안 공격의 활로를 찾으려 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남겼다.
'풋몹'은 이강인에게 평점 7.2점을 부여했다. 교체로 들어갔음을 감안하면 나쁘지 않은 평가였다. 
이강인에게 이번 경기는 대표팀에서의 아쉬움을 털어내고 소속팀에서 다시 흐름을 찾는 과정이기도 했다. 그는 아틀레티코 합류 후 시즌 초반 7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했다. 두 차례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는 등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아틀레티코 팬들이 선정한 9월 이달의 선수에도 이름을 올렸다.
반면 9~10월 A매치 기간에는 우루과이전 도움 1개 외에 뚜렷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우즈베키스탄전에서는 발목 불편함으로 전반만 소화했다. 대표팀에서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소속팀에서 반등해야 하는 상황이다.
아틀레티코는 이제 주중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강인이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공격 관여도를 바탕으로 출전 시간을 늘리고 시즌 초반의 날카로운 경기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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