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정이 '100일의 거짓말' 첫 방송부터 당돌한 에너지와 입체적인 연기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지난 10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극본 류보리/연출 유인식, 김윤진) 1회에서 김유정은 미국행 자금을 모으는 경성 소매치기 이가경 역으로 등장해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이날 김유정은 경성역을 누비는 이가경의 모습을 능청스럽게 풀어내며 유쾌한 포문을 열었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표정과 태도로 캐릭터의 영리함과 대담함을 실감 나게 살린 김유정은 시대적 분위기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비주얼과 거침없는 말투로 시선을 모았다.

특히 사토 히데오/김태웅 역의 박진영과의 호흡이 빛났다. 김유정은 한국어, 일본어, 영어를 넘나드는 3개 국어 구사는 물론, 티키타카를 주고받다 기습적으로 지갑을 훔쳐내는 반전으로 흥미를 높였다. 또한 이노마 역의 홍사빈과도 친근한 호흡을 자랑하며 캐릭터의 밝고 자유로운 매력을 선명하게 구축했다.

방송 말미에는 유소란(김현주 분)의 가방을 훔쳤다가 정무총감 암살 계획에 휘말리는 긴박한 상황이 그려졌다. 김유정은 인질로 잡힌 극도의 위기 속에서 사토 히데오에게 영어로 위험을 알리는 등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 유쾌함과 절박함을 넘나드는 폭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한편, ‘100일의 거짓말’ 1회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평균 5.3%, 최고 7.2%를 기록하며 케이블 및 종편 동시간대 1위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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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100일의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