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상진♥’ 김소영, 사업 2개 폐업했지만…새 사업 대박 “전체 1위 보고도 믿기지 않아”[핫피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10.13 08: 20

방송인 김소영이 새로운 사업으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쿠키 사업과 북클럽을 잇달아 정리하며 경영난을 겪었던 그가 화장품 브랜드를 선보인 데 이어 라이브 커머스에서도 전체 1위에 오른 것. 
김소영은 지난 12일 자신의 SNS에 “첫 도전이었던 모바일 라이브. 방송을 마치자마자 뷰티 1위가 아닌 전체 1위가 된 것을 보았습니다… 보고도 믿기지 않는 신기한 장면이었죠!”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제품 개발 과정에 담긴 고민도 털어놨다. 김소영은 “미스트를 단순히 그 순간 촉촉함을 더해주는 제품이 아니라, ‘내 피부에 좋은 행위를 수시로 반복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개발했기에, 저희 제품을 써보시고 진심으로 사용기를 들려주실 수 있는 분들은 없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인나님, 배승민 쇼호스트님, 그루민님과 얘기 나눌 수 있어 영광이었어요”라고 덧붙였다.

최근 화장품 사업에 새롭게 도전한 김소영은 제품 출시와 함께 라이브 커머스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성과를 거뒀다. 앞서 두 개의 사업을 정리하며 어려움을 겪었던 만큼 이번 성과는 더욱 뜻깊다.
김소영은 앞서 경영 상황이 악화되면서 쿠키 사업과 북클럽을 종료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업을 운영하며 몇 번이나 체할 정도로 마음고생을 했지만, 어려움을 외부에 드러내기보다는 여유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브랜드를 론칭한 지 6년이 된 지난 9월에는 그동안의 시간을 돌아보며 “그동안의 시간을 요약하자면 스스로 확신을 얻기 위해 노력했던 시간”이라고 밝혔다.
그는 “조직 규모가 커져서, 세일즈가 성장해서가 아닌 이제는 우리 회사가 무슨 일을 하고 있고, 어떤 일을 하고자 하는지 누구에게든 설명할 수 있는 단계가 되었다는 데 감사한 마음이 생긴다”고 전했다. 이어 “아무것도 없던 초기 좌충우돌 속에서 진심을 다해 준 지난 팀원들의 모습이 기억나고, 지금까지 함께해 온 팀원들에게도 고맙고, 앞으로도 해야 할 일이 지독하게 많이 보인다는 점에도 감사하다”며 “게임은 중반부가 제일 재미있는 법”이라고 덧붙였다. 사업의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
김소영은 사업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겪었던 현실적인 고민도 솔직하게 공개했다. 지난달 26일 SNS를 통해 쿠키 사업을 종료한 이유를 설명하며, 제품을 대체할 만한 것이 없다는 팬의 말에 “나도 대체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남는 게 진짜 없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앞으로도 음식을 직접 생산하는 사업은 안 할 듯”이라며 “적당한 재료로 효율적인 작업 공정으로 트렌드를 잘 살리되 원가율 관리가 된 형태의 음식을 팔아야 생존 가능한데 해보니까 그게 안 되고 입맛이 넘 뾰족한 편이더라. (나쁜 말로는 편식하는 편)”이라고 털어놨다.
식품 사업과 화장품 사업의 구조적 차이도 짚었다. 김소영은 “화장품이나 건강식품은 좋은 원료를 써도 규모의 경제가 있는데 음식은 공장을 짓지 않는 이상 힘들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많이 팔려도 적자였음. 정성껏 천천히 만드느라 인력도 많이 쓰고 재료도”라며 판매량이 늘어도 수익을 내기 어려웠던 상황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사업 방식에 대해서도 되돌아봤다. 김소영은 “지금 생각해보면 내가 신중한 척하지만 잘 모르면서 냅다 해보는 스타일 같기도 하다”며 “10년간 사업을 돌아보면… 구조를 조금만 알아도 쿠키 사업은 못 했을 텐데”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쿠키 사업에 이어 6년간 이어온 북클럽도 마침표를 찍었다. 김소영은 “여러 시장 환경의 변화와 내부 사정이 겹치며 북클럽을 마감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었지만 매월 책을 선정하고 편지를 쓰고 웨비나를 진행하며 집에 돌아가는 길마다, 이 서비스를 중단하기가 참 아쉬워 좀처럼 입이 떨어지지 않아 소식을 전하는 게 늦어졌다”고 밝혔다.
김소영은 두 사업을 정리하며 시행착오와 아쉬움을 겪었지만 새로운 화장품 사업으로 라이브 커머스 전체 1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김소영 SNS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