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티 3일간 안갈아입어"..'기안장2' 기안84 위생논란, 김연경 "군대서 못배웠나" 정색[Oh!쎈 이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10.13 11: 03

전 배구선수 김연경이 기안84의 위생관념을 공개 저격한 가운데, '기안장2'에서 포착된 기안84의 불청결한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지난 6일 공개된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2' 9회에서는 고깃집에서 외식에 나선 '기안장' 직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연경은 식당으로 이동하던 중 기안84가 3일차 밤에 모두가 모인 가운데 방귀를 뀐 사실을 폭로했다.
이를 들은 덱스는 "그때 팬티 확인했냐"고 놀렸고, 김연경은 "이미 팬티 그때 3일동안 안 갈아입고 있었다. 내가 확인했다"라며 "어쩐지 그날 이후로 한번 갈아입더라"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후 식당에서 이들은 입대를 앞둔 게스트들과 영상통화를 하며 인사를 나눴고, 통화를 마친 김연경은 "(군대)가면 어떠냐. 기안장보다 더 힘드냐"고 궁금해 했다. 이어 "그러면 무조건 씻어야되냐. 안 씻으면 안되냐. 청결도 유지해야되냐"고 물었고, 기안84는 "씻어야한다"라고 답했다.
또 "근데 만약에 안 씻고싶은 사람이 있으면?"이라는 질문에 덱스는 "안된다. 안 씻으면 그것도 군법에 걸릴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김연경은 기안84를 향해 "그럼 군대에서 잘 못 배운거냐. 많이 안 씻어서"라고 진지하게 의문을 제기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에 덱스는 공감하는듯 "허를 찔렀다 진짜"며 폭소했고, 기안84는 "군대에 있을때 자꾸 씻으라고 해서 사회 와서 씻기 싫어진것도 없지 않다"고 시인했다. 김연경은 "왜냐면 맨날 의문이었다. 왜 땀난 상태에서 자기 침대 쪽으로 갈까. 왜 그 베개를 또 눕고 있을까"라고 기안84의 위생관념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고, 기안84는 "나는 그리고 네가 그렇게 씻으라고 하면 트라우마가 생각난다"라고 반발심을 드러냈다.
김연경은 "그래요? 나도 그게 지금 트라우마로 있다"라고 지적했고, 기안84는 "너 같은 간부들때문에 내가 반발심이 생겼다. 왜 자꾸 씻으라는건데? 안 씻을건데. 내가 씻고싶을때 씻을건데"라고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그러자 김연경은 "그래서 요즘에 안 씻는거냐"고 돌직구를 날렸고, 기안84는 "아니다. 씻는다. 내가 씻고싶은 타이밍에"라고 강조했다.
실제 김연경은 '기안장2' 회차 내내 기안84의 위생관념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 왔다. 2화에서 손님맞이를 위해 설거지를 하던 중, 그릇을 대충 헹구는 기안84를 향해 "그렇게 씻으면 안 된다. 한번 더 헹궈야지"라며 "이 물(거품물)로 헹군다"고 황당함을 표했다. 그럼에도 기안84는 "젊어서 괜찮다"고 말했고, 식사 후 설거지를 할때는 수저를 닦아놓고 다시 기름물로 직행하는 행동을 보였다.
결국 김연경은 "아니 제대로 닦아야지. 닦은거냐"고 나무랐고, 기안84는 "깨끗하지 않아? 다시 닦을까?"라고 말했다. 그 뒤로도 김연경은 연신 "닦은거냐"고 확인했고, 기안84는 "닦았다. 물로 헹궈보면 알잖아"라며 "왜 이렇게 의심해 내가 설거지한거. 깨끗하다"고 억울해 했다. 이에 김연경은 "확실해요? 본인이 혼자 먹는거면 괜찮은데 다 같이 먹는거는 깨끗하게 해야한다"라고 당부했다.
뿐만아니라 기안84는 실내에 마련된 사우나에서 땀을 뺀 이후 찜질복 차림 그대로 이불에 들어가 눕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김연경은 "지금 땀 나지 않았냐"고 물었고, 기안84는 "얼마 안 났다"며 이불에 몸을 파묻었다. 김연경은 "그게 땀 난거 아니냐"며 "땀 나고 거기 누우면 안된다"고 잔소리 했지만, 기안84는 "왜 난 좋은데. 왜 안돼?"라고 반문했다. 이에 김연경은 "땀나면 몸에 안 좋은 것들이 나와있는건데 씻고 다시 잠자리에 잘거 아니냐"라고 지적했고, 기안84는 "안 좋은거랑 같이 자지 뭐"라고 고집을 꺾지 않았다.
기안84는 시간이 조금 더 지난 뒤에야 샤워를 했고, 3분 샤워 후 나온 기안84를 본 김연경은 "사장님 씻은거죠?"라고 의심했다. 그는 "씻은거야 땀이야"라고 물었고, 기안84는 "씻었다"며 "너 왜 아까 내가 설거지하면 설거지했냐 그러냐"고 투덜거렸다. 이에 김연경은 "그니까 씻은거냐"고 재차 확인했고, 기안84는 "굉장히 빡빡 닦았다. 한번 더 씻을까?"라고 말했다.
이에 김연경은 "왜냐면 아까전에 사우나에서 땀흘리고 나온 모습하고 씻고 나온거랑 똑같아서"라고 말했고, 이준호도 "옷만 바뀐 느낌"이라고 수긍했다. 특히 김연경은 바지 위로 삐져나온 기안84의 속옷을 보고는 "나 못볼걸 본것같은데? 속옷 안 갈아입었지 오늘?"이라며 경악했다.
그러자 기안84는 "안 갈아입었다"라고 시인하며 "나의 위생에 조금 관심을 꺼"라고 말했다. 김연경은 "근데 땀났잖아"라고 문제점을 짚었지만, 기안84는 "땀? 어차피 또 날건데 뭐"라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연경이가 사람 관찰하는걸 좋아하더라. 팬티 쩔어있으면 빨아 입으라고 그렇게 걱정해준다. 연경이가 좀 웃긴다. 재밌다"고 김연경의 진심어린 지적을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기안84는 "내가 보기에는 안 죽는다. 그정도의 박테리아는 우리가 견딜수 있다"고 말했고, 그런 그의 모습에 손님들 조차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준호는 "상남자네"라고 말했고, 다른 남성 손님은 "마인드가 남다르시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에 기안84는 "어쨌든간에 팬티 오래입기 운동 동참하실 분들 있으면 조용히 얘기해달라. '저 오늘도 안 갈아입었어요'"라고 말해 경악케 했고, 실제로 3일차가 된 4화에서야 처음으로 속옷을 교체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방송에 담겨 눈길을 끌었다. 그 뒤로도 김연경은 기안84가 씻거나 양치를 했는지 꼼꼼히 체크하는 모습을 보였고, 여전히 기안84는 같은 옷을 며칠째 돌려입거나 사우나에 입고 들어갔던 맨투맨 차림으로 생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같은 방송 장면은 클립과 캡처본 등을 통해 SNS와 커뮤니티에 확산됐고,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연경의 반응에 크게 공감하며 불쾌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간 기안84는 MBC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비위생적인 일상을 공개했고, 그런 모습또한 기안84의 캐릭터로서 굳혀져 왔다. 다만 '대환장 기안장' 시리즈의 경우 기안84와 직원들이 직접 민박을 운영하며 숙박객을 맞는 프로그램인 만큼 위생은 중요한 요소다. 실제 기안84를 포함한 직원들은 프로그램 내내 민박 곳곳을 쓸고 닦으며 청결도를 유지하기 위해 힘썼다.
하지만 정작 낯선 손님을 대접하고 함께 숙박 생활을 하는 당사자의 비위생적인 모습은 화면 너머로 지켜보는 시청자들에게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밖에 없는 것. 더군다나 가까이서 지켜본 주변인들의 진지한 문제 지적에도 오히려 반발심을 드러내며 고집을 피우는 모습에 누리꾼들은 "보다가 더러워서 껐다", "얼마나 냄새나고 더러웠으면 저렇게 말했겠냐", "공동체 생활하려면 청결은 필수아니냐", "냄새도 민폐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내비치고 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넷플릭스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