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정이 아들의 용돈을 정하며 현실적인 경제 교육에 나섰다. 한 달 용돈으로 10만 원을 희망한 아들에게 이민정은 고민 끝에 일주일 4만 원을 제안했다.
13일 이민정의 유튜브 채널에는 '이민정 초딩아들 용돈 정하는 날'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민정은 어린 시절 즐겨 먹던 분식을 떠올리며 "학교 끝나고 떡꼬치, 김말이 이런 걸 좋아했다"고 말했다.이어 "당시 떡꼬치가 1,500원이었던 것 같다"고 회상했지만, 제작진이 "우리 때는 300원, 500원이었다"고 하자 "30년 전인데 내 기억이 잘못됐나 보다. 친구 3명이랑 3개를 먹어서 그런 건가"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후 이민정은 "오늘은 아들 용돈을 정하는 날"이라며 한 달 뒤 13세가 되는 아들을 위해 용돈 카드를 만들었다고 밝혔다.마침 전화가 걸려온 아들에게 희망 용돈을 묻자 아들은 "한 달에 10만 원"이라고 답했다.이민정은 아들과 남편 이병헌의 휴대전화에 용돈 카드가 연동돼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엄마 아빠한테 어디서 얼마 썼는지 다 뜬다. 송금도 양쪽에서 할 수 있다"며 편리함을 설명했다.

특히 이민정은 "본인이 필요한 걸 이제는 네가 사라. 아들아, 들었니? 이제 용돈으로 학용품 사라"고 말하며 스스로 소비를 관리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직접 물건을 구매하면서 예상보다 비싼 물가에 놀라기도 했다.이민정은 다이어리 하나가 2만 원에 달하자 "비싸다"고 반응했다. 이어 총 2만 9,900원을 지출한 뒤에도 "생각보다 비싸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이에 용돈 액수를 두고 고민이 깊어졌다. 이민정은 "한 달 동안 아껴서 뭘 사려면 하루에 1만 2천 원은 있어야 한다"며 "우리 때는 용돈이 5천 원, 만 원이었다"고 달라진 물가를 실감했다.
이어 "일주일에 5만 원이면 적당하다. 준비물값도 포함이다"라고 했다가, 다시 고민 끝에 "일주일에 4만 원으로 결정하자. 부족하면 다시 논의하자"고 정했다.한 달 10만 원을 희망했던 아들에게 오히려 더 넉넉한 용돈을 책정한 셈이다.그러면서 이민정은 "아들아, 화나면 돈 많이 벌어라"고 유쾌하게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민정은 2013년 배우 이병헌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