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 전적 두산 12승 8패 우위’ 진짜 마지막 잠실더비…LG·두산, 최후의 승리자는 누구일까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10.14 07: 40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잠실구장에서 마지막으로 열리는 가을야구 잠실더비에서 격돌한다. 
LG와 두산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맞붙는다. 4위 LG(78승 1무 65패 승률 .545)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하며 곧바로 준플레이오프에 직행한다. 5위 두산(73승 5무 66패 승률 .525)이 준플레이오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2연승이 필요하다.
잠실구장은 올해를 마지막으로 새로운 잠실돔구장을 건설하기 위해 철거될 예정이다. LG와 두산은 공사 기간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을 임시 홈구장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잠실더비다. 다만 어느 팀이 이기든 잠실구장 경기는 최소 준플레이오프까지 이어진다. 

5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는 두산은 콜어빈을 LG은 송승기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어린이날 만원 관중이 모인 가운데 야구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  2025.05.05 / soul1014@osen.co.kr

LG는 MBC 청룡 시절이던 프로야구 원년(1982년)부터 잠실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1986년에는 두산의 전신인 OB 베어스가 공식적으로 잠실구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지금의 ‘한 지붕 두 가족’이 탄생했다. 
LG 트윈스 카를로스 카라스코. /OSEN DB
같은 잠실구장을 사용하는 만큼 양 팀의 라이벌 의식은 상당하다. 매년 어린이날 맞대결을 벌이면서 ‘어린이날 더비’로 불리기도 하는 LG와 두산의 라이벌리는 KBO리그에서 가장 대표적인 라이벌리다. 
MBC와 OB 시절이던 1982년부터 올해까지 LG와 두산의 맞대결 성적은 두산이 406승 22무 373패로 앞선다. 다만 올해는 LG가 11승 1무 4패로 압도했다. 
가을야구에서는 올해 전까지 6차례 잠실더비가 성사됐다. 1993년 준플레이오프(LG 2승 1패)를 시작으로 1998년 준플레이오프(LG 2승), 2000년 플레이오프(두산 4승 2패), 2013년 플레이오프(두산 3승 1패), 2020년 준플레이오프(두산 2승), 2021년 준플레이오프(두산 2승 1패)에서 맞붙었다. 포스트시즌 전적도 정규시즌 전적과 마찬가지로 두산이 12승 8패로 우위에 있다.
1경기로 마지막 잠실더비를 끝내고 싶은 LG는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카라스코는 올 시즌 11경기(60이닝) 6승 3패 평균자책점 4.05을 기록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7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호투를 펼쳤다.
두산은 리그 최고 에이스 곽빈이 선발투수다. 곽빈은 올 시즌 27경기(161이닝) 11승 7패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했다. LG를 상대로는 3경기(18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1.96으로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지만 승운은 없었다.
두산 베어스 곽빈.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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