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마지막 잠실구장의 주인은 누가 될까.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올해를 마지막으로 사라지는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가을야구’, 승자는 잠실구장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수 있다.
4위 LG는 최대 2경기까지 하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무승부만 기록해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5위 두산은 1차전과 2차전을 모두 승리해야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다.

LG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올해가 4번째다. 과거 3차례 모두 승리, 승률 100%를 이어왔다.
2016년 5위 KIA에 1차전 2-4로 패배했지만, 2차전 1-0으로 승리하며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19년 5위 NC를 3-1로 꺾고 승리했고, 2020년에는 5위 키움에 연장 13회 4-3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3차례 모두 4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렀고, 실패가 없었다.
두산도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4번째다. 2021년 5위 키움에 1차전을 4-7로 졌지만, 2차전 16-8로 승리하며 준플레이오프에 올라갔다. 그러나 2023년과 2024년에는 모두 패배했다. 2023년 두산은 4위 NC에 9-14로 패배하며 탈락했다. 2024년은 5위 KT에 1~2차전을 모두 패배하면서 역대 최초 와일드카드 업셋 희생양이 됐다.


'잠실 라이벌' LG와 두산이 가을야구에서 6차례 맞대결을 했다. 6차례 맞대결에서 두산이 4번, LG가 2번 시리즈 승자가 됐다. 1993년 준플레이오프에서 처음 만났고 LG가 2승 1패로 승리했다. 1998년 준플레이오프에서 LG가 2승을 거두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2000년대 들어서는 두산의 우세였다. 2000년 플레이오프(두산 4승 2패), 2013년 플레이오프(두산 3승 1패), 2020년 준플레이오프(두산 2승), 2021년 플레이오프(두산 2승 1패)를 모두 두산이 웃었다.
5년 만에 가을야구 맞대결이 성사됐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첫 맞대결이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LG는 선발투수로 카라스코를 예고했다. 올해 8월 합류한 카라스코는 11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4.05를 기록했다. 두산 상대로는 1경기에 등판해 7이닝 퍼펙트를 기록한 바 있다.
두산 선발투수는 곽빈이다. 올 시즌 27경기 등판해 11승 7패 평균자책점 2.24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1위, 탈삼진 1위(197개) 2관왕을 차지했다. LG 상대로 3경기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1.96으로 잘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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