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네마바이브랜드 세션 성료..'우주 태양광' 소재 영화 만든다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10.14 17: 44

 ‘우주 태양광’에서 출발한 색다른 영화가 탄생된다.
지난 12일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에서는 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과 글로벌 마케팅 기업 이노션이 함께 선보이는 ‘ACFM 이노아시아 시네마바이브랜드’ 세션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정아 이노션 사장, 박지영 한화그룹 부사장, 김영덕 ACFM 위원장이 참석했다. ‘시네마바이브랜드’는 이노션이 '밤낚시'를 통해 입증한 브랜디드 콘텐츠의 독립적인 영화 작품으로서의 가능성을 지속적인 창작 기회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이에 이번 세션에서는 첫 선정작 세 편과 연출을 맡은 감독들이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8개국 60명의 감독이 참여한 이번 공모에서 한화그룹을 비롯, 이노션과 ACFM,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PGK)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세 작품이 선정됐다. 이날 공개된 첫 선정작들은 홍의정 감독의 '달노을', 이진호 감독의 'The New Mission', 에드먼드 여 감독의 'Solar Poet'다. 저마다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 온 세 감독은 ‘우주 태양광’이라는 공통 소재를 각기 다른 시선과 상상력으로 풀어냈다.
먼저 '달노을'로 선정된 홍의정 감독은 장편 데뷔작 '소리도 없이' 로 제41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과 제57회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감독상 등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어린 시절부터 달과 우주를 향한 꿈을 품어왔다고 밝힌 홍의정 감독은 “정말 소중하게 아꼈던 이야기를 현실화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꿈 같은 일”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The New Mission'으로 선정된 이진호 감독은 '액션히어로'로 제2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작품상과 배우상, 장편 배급지원상, 왓챠가 주목한 장편상 등을 수상하며 주목받았다. 이진호 감독은 “영화를 만들 때 작품이 추구하는 가치와 브랜드의 방향성이 자연스럽게 맞닿는다면 기존의 창작 활동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지원을 통해 창작자로서 더 자유롭게 작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기회라고 느낀다”고 프로젝트의 의미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죽음의 삶'을 통해 제30회 도쿄국제영화제 감독상을 수상한 말레이시아의 에드먼드 여 감독은 선정작 'Solar Poet'를 통해 ‘우주 태양광’이라는 기술을 감각과 사유의 영역으로 확장하며 색다른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어진 대담에서는 창작의 자율성과 작품의 완성도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방향성이 강조됐다. 김정아 사장은 감독들이 창작의 자유를 충분히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으며, 김영덕 위원장은 첫 선정작들이 “브랜드와 영화가 어떻게 만날 수 있는지 보여줄 첫 번째 답안”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처럼 시네마바이브랜드 세션이 성황리에 종료되며 브랜드와 영화의 새로운 협업 가능성을 확인한 가운데, 서로 다른 개성과 상상력을 담아낼 세 작품은 본격적인 제작 과정을 거쳐 국내외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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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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