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다저스 총체적 난국, 패패패 광탈 위기→내분 조짐까지. 내부자 작심 발언 떴다 “우리 플레이 정말 형편없어”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10.15 17: 12

“우리 플레이 정말 형편없어.”
LA 다저스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 3차전에서 2-6 역전패를 당했다. 
다저스는 시리즈 3연패를 당하며 1패면 가을야구가 이대로 끝나는 벼랑 끝에 몰렸다. 남은 시리즈에서 1경기라도 내주게 되면 21세기 최초 월드시리즈 3연패 도전은 없던 일이 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의 예상치 못한 3연패에 전 세계 야구계가 충격에 빠진 모습이다. 일본 ‘주니치스포츠’는 “부진에 빠진 오타니 쇼헤이와 윌 스미스를 각각 6번과 7번 타순으로 내리고, 카일 터커와 앤디 파헤스를 4번과 5번에 배치했지만, 득점력은 살아나지 않았다”라며 “출전을 자청한 오타니는 1안타-사구-볼넷으로 세 차례 출루했다. 스미스도 6회 역전 2타점 2루타를 터뜨렸지만, 다저스가 달아오른 순간은 그때뿐이었다. 호투를 이어가던 선발 블레이크 스넬이 홈런 두 방을 맞고 역전을 허용하자 다저스에는 더 이상 반격할 힘이 남아 있지 않았다”라고 평가했다. 
심지어 다저스는 팀 내 내분 조짐까지 감지되고 있다. 팀의 주축타자인 맥스 맨시는 타선 부진의 이유를 묻자 “답은 간단하다. 우리가 형편없는 플레이를 하고 있고, 상대는 훌륭한 플레이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니치스포츠는 “‘형편없다’는 표현을 거친 욕설을 섞어 강조한 대목에서 그의 답답함과 분노가 드러났다”라고 바라봤다.
다저스는 16일 4차전에서 이른바 내일이 없는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상황. 그러나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릭 스쿠발 등 에이스 자원들의 긴급 등판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실점을 막는 데 자신이 있다. 우선 리드를 잡고 추가점을 뽑아 경기를 이겨야 한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메이저리그 7전 4선승제 승부 사상 3연패를 당한 뒤 4연승으로 시리즈를 뒤집은 팀은 2004년 보스턴 레드삭스가 유일하다. 당시 선수로 뛰었던 인물이 바로 로버츠 감독이다. 그는 3연패 뒤 치른 4차전 9회에 전설적인 도루를 성공시키며 대역전극의 출발점을 만들었다.
로버츠 감독은 “대역전은 분명 가능하다. 나 자신이 실제로 경험했기 때문이다. 우리 선수들도 수많은 힘든 승부를 겪어왔다. 우선 1승을 거둬 흐름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두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