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레이 없는 골밑에 칸터가 왕이다!’ 42점+14R+6AS 역대급 대폭발, 삼성 개막 후 4연승 질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10.15 21: 05

누가 삼성을 꼴찌후보라고 했나. 케렘 칸터(31, 삼성)가 삼성을 들어올렸다. 
서울 삼성은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개최된 2026-27 KCC 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창원 LG를 93-86으로 이겼다. 개막 후 4연승을 달린 삼성은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2승 3패의 LG는 KCC, 한국가스공사와 공동 5위로 떨어졌다. 
LG는 기둥센터 마레이가 11일 정관장전에서 각막이 찢어지는 큰 부상을 당했다. 조상현 감독은 칼 타마요와 양홍석에게 빅맨의 중책을 맡겼다. 득점은 아치 굿윈이 해줄 수 있지만 스크린 등 궂은 일은 두 선수의 역할이 매우 중요했다. 

예상대로 케렘 칸터가 1쿼터에만 14점을 폭발시킨 삼성이 22-21로 리드를 잡았다. 박정현이 수비수로 나섰지만 칸터를 당해내지 못했다. 
문제는 삼성도 굿윈을 막지 못했다는 것이다. 저스틴 구탕이 전담수비로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굿윈은 1쿼터 3점슛 2개 포함, 13점을 몰아쳤다. 
외국선수 두 명이 동시에 뛰는 2,3쿼터가 승부수였다. 삼성이 칸터와 맥컬러를 동시에 넣어 높이의 이점을 십분 활용했다. 하지만 지나치게 골밑에 집착한 것이 문제였다. 맥컬러가 2쿼터 10점을 넣었지만 공격효율이 높지 않았다. 
삼성의 공격패턴이 단조로워졌다. 2쿼터 삼성이 올린 19점 중 국내선수 득점은 최성모의 3점이 전부였다. LG는 굿윈과 타마요가 2쿼터에만 22점을 폭발시켰다. LG가 48-41로 달아나며 전반을 마쳤다. 
전반에만 22점을 넣은 굿윈의 득점력은 3쿼터 2점으로 뚝 떨어졌다. 이번에는 칸터가 골밑을 폭격했다. 구탕의 골밑슛으로 3쿼터 중반 삼성이 53-52로 역전에 성공했다. 
골밑슛을 넣고 추가 파울까지 얻은 칸터는 4쿼터 후반 42점을 돌파했다. 타마요는 5반칙으로 코트에서 물러났다. 마레이가 없는 가운데 칸터를 알면서도 막을 수 없는 수준이었다. 삼성이 82-78로 재역전했다. 
이관희의 3점포 두 방까지 터진 삼성이 개막 후 4연승을 달렸다. 칸터는 42점, 14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역대급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맥컬러가 14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지원했다. 구탕도 10점이 터졌다. 
LG는 굿윈이 34점을 해줬지만 후반전 부진이 뼈아팠다. 칼 타마요의 24점도 마레이 공백을 메우기는 부족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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