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라인 은퇴논란에 대해 모레노 감독은 어떤 선택을 할까.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로베르트 모레노가 A매치 4연전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모레노 임시 감독 체재의 한국은 에콰도르전 3-0 승리, 우루과이전 1-4 패배, 베네수엘라전 0-0 무승부에 이어 우즈벡전 2-0 승리로 A매치 4연전을 마감했다.
모레노 감독은 15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A매치 4연전의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 몇 주간 우리만의 경기 모델을 위한 방법론적 토대를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 다양한 유형의 상대들과 맞붙는 과정에서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 그리고 대한축구협회가 보여준 강한 헌신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캠프기간 중 좋은 일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이른바 96라인 은퇴논란이 터졌다. 우즈벡전 2-0 승리 후 선수단 분위기가 묘했다. 황인범이 96년생 동기 황희찬, 김민재와 함께 사진을 찍었다. 추가골의 주인공 오세훈은 황인범에게 다가와 90도로 인사를 했다. 이강인도 눈물을 터트린 황인범에게 다가와 말을 건넸다. 마치 황인범이 은퇴하는 분위기였다.
경기 후 김민재, 황희찬, 황인범이 라커룸에서 현영민 경기력향상위원장과 진지하게 은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장이 더 커졌다. 손흥민 등 선배들과의 갈등이 주된 원인으로 풀이된다.
모레노 감독은 “대표팀 내부의 문제점은 보고를 받았다. 항상 원칙이 있다. 선수단 내부의 문제는 내부에서 풀고 절대 외부로 발설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모레노 감독 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10/16/202610161218773134_6ad198023f085.png)
그렇다면 모레노 감독 역시 대표팀 내부의 문제를 인지하고 있고, 원칙에 따라 대응할 것이다. 11월 국가대표 소집에서 변화가 있을지 주목받는 이유다.
모레노는 “2승 1무 1패, 그리고 세 차례의 무실점(클린시트)이라는 기록은 우리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 즉 규율과 팀워크, 그리고 지속적인 발전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고 다시 강조했다.
모레노가 강조하는 원칙은 규율과 팀워크다. 팀내 규율을 위반하고 팀워크를 해치는 선수는 다시 뽑지 않겠다는 말도 된다. 그렇다면 모레노가 팀내서 불화를 야기한 선수를 다음 대표팀 소집에 냉정하게 배제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