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보치아 선수들이 대구에 모여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회장 추경호)는 16일 대구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제15회 대구광역시장배 전국장애인보치아대회가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18일까지 사흘간 이어진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전국 6개 시·도에서 선수와 관계자 등 110여 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우수 선수 발굴은 물론 보치아 종목의 저변을 넓히고 지역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치아는 흰색 표적구에 자신의 공을 최대한 가까이 보내 승부를 가리는 종목이다. 정교한 투구 기술과 집중력, 상대의 움직임을 읽는 전략적인 판단이 중요하다. 중증 뇌병변장애인과 지체장애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대표적인 장애인스포츠로 패럴림픽 정식 종목이기도 하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대구광역시장애인보치아연맹 최성호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개회 선언과 대회사, 환영사에 이어 선수 및 심판 대표 선서, 후원물품 전달식과 기념촬영 등이 진행됐다.
선수들을 향한 따뜻한 응원도 이어졌다. 전국 최초의 장애인체육 후원조직인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 지원단(단장 우성택)은 대구를 찾은 선수단을 위해 100만 원 상당의 후원물품을 전달했다.

지원단은 해마다 대회에 참가하는 타 지역 선수들을 위해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선수들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에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대구광역시장애인체육회 이재경 사무처장 직무대행은 “전국 각지에서 대구를 찾아주신 선수단 여러분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후회 없는 명승부를 펼쳐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애써주신 대구광역시장애인보치아연맹 최성호 회장님과 관계자분들, 그리고 매 대회마다 아낌없는 온정을 전해주시는 지원단 우성택 단장님을 비롯한 단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재경 직무대행은 또 “앞으로도 보치아 종목의 저변 확대와 선수들의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사흘간 이어지는 이번 대회는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무대이자 전국 각지에서 모인 보치아 선수들이 서로 교류하고 우정을 나누는 자리로 꾸며진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