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정한X조슈아가 선사할 황홀경…‘비주얼 페어’ 그 이상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10.16 18: 31

그룹 세븐틴 정한X조슈아의 미니 1집 ‘DREAMSCAPE’ 발매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DREAMSCAPE’는 잠든 사이 피어나는 무의식 속 환상과 현실에서 이루고 싶은 이상이 맞물리고 충돌하며 펼쳐지는 몽경(夢境)을 그린 앨범이다. 타이틀곡 ‘12 o’clock’을 비롯해 총 7개 트랙이 수록된다. 정한X조슈아는 특유의 맑고 섬세한 미성부터 나른한 음색, 깊고 거친 중저음까지 폭넓은 보컬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기존과는 또 다른 음악적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오피셜 포토와 트레일러 등 다양한 프로모션 콘텐츠는 정교하게 배치된 오브제와 은유적인 이미지로 신보의 세계관을 구축했다. 특히 자신의 꼬리를 삼키는 고대 신화 속 존재 우로보로스(Ouroboros)가 대표적인 상징으로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원을 그리며 끝없이 회전하는 구름과 기차 등 순환을 연상시키는 이미지도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두 개의 꿈이 끊임없이 교차하는 ‘DREAMSCAPE’의 세계를 암시하며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타이틀곡 ‘12 o’clock’을 상징하는 시계 오브제 역시 중요한 단서다. 12시를 가리키는 시계는 낮과 밤이 맞닿는 순간을 포착하며 서로 다른 세계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모습을 표현한다. 여기에 주요 영상마다 공작새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깃털이 등장해 그 안에 담긴 의미를 향한 호기심을 더했다. 감각적인 이미지와 상징을 촘촘하게 배치한 연출이 앨범의 서사에 대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트랙 간 유기적인 연결도 ‘DREAMSCAPE’의 관전 포인트다. 첫 번째 트랙 ‘Like you’는 꿈속 세계로 빠져드는 듯한 감각으로 앨범의 문을 연다. 이어지는 타이틀곡 ‘12 o’clock’은 자정과 정오를 오가며 꿈속 대상을 좇는 정한X조슈아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긴장감과 흡인력을 끌어올린다.
일상의 경계를 벗어난 해방감을 노래하는 ‘Outside’와 사랑하는 이와 완전한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을 담은 ‘One plus one’은 꿈결 같은 설렘을 선사한다. 두 멤버의 개별적인 음악 색깔을 만날 수 있는 솔로곡 ‘Not Personal (JOSHUA Solo)’과 ‘컬러링 (JEONGHAN Solo)’은 꿈의 이면에 자리한 복잡한 감정을 풀어낸다. 마지막 트랙 ‘No looking back’은 꿈에서 깨어나는 순간마저 낭만으로 받아들이는 이야기로 앨범의 대미를 장식한다. 환상과 현실을 넘나드는 일곱 곡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며 완성도 높은 음악적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앨범 발매 전부터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하이브 용산 사옥에서 진행되는 ‘DREAMSCAPE’ 팝업스토어는 방문 예약이 시작되자마자 전 회차가 마감됐다. 신보의 세계관을 공연으로 확장한 ‘JEONGHAN X JOSHUA JOURNEY INTO [DREAMING]’ 역시 흥행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리는 투어의 첫 공연은 팬클럽 멤버십 선예매만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kangsj@osen.co.kr
[사진]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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