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냐” 다저스 팬들 격분! 오타니 등장곡 틀고 샴페인 파티, 밀워키 비매너 논란 어쩌나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10.18 08: 20

‘절대 1강’ LA 다저스를 4승 무패로 무찌르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밀워키 브루어스가 비매너 논란에 시달리고 있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6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6-4 역전승을 거두며 시리즈 4승 무패로 월드시리즈행 티켓을 따냈다. 1982년 이후 무려 44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이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탬파베이 레이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승자를 상대로 창단 첫 우승에 도전한다. 
밀워키는 스타플레이어가 즐비한 디펜딩챔피언 다저스를 상대로 놀라운 경기력을 발휘하며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당한 4연패를 제대로 설욕했다. 44년 만에 이뤄낸 월드시리즈 진출에 선수들은 당연히 열광했고, 적지인 다저스타디움 라커룸에서 샴페인을 터트리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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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과정에서 비매너 논란이 화두에 올랐다. 미국 ‘폭스스포츠’ 리포터이자 ‘데일리뉴스’ 칼럼니스트였던 디샤 토사르에 따르면 밀워키 선수들은 샴페인 파티를 벌이던 도중 다저스 간판타자 오타니 쇼헤이의 타석 등장곡인 마이클 부블레의 ‘Feeling Good’을 큰 소리로 틀었다. 선수들은 음악에 맞춰 열광했고, 샴페인 병도 더욱 힘차게 터트렸다고. 
일본 매체 ‘코코카라넥스트’는 “이는 다소 유머러스하게 볼 수도 있지만, 상대를 도발하는 행동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이에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밀워키는 최종전 오타니에게 스리런포를 허용했으나 시리즈 내내 그를 타율 2할3푼1리 OPS .462로 묶었다. 오타니가 제 기량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도록 한 투수진 활약이 우승의 원동력이었던 건 분명하다. 그런 의미에서 그들에게는 그 파티가 ‘Feeling Good’이었을지도 모른다”라며 “하지만 이는 적지 않는 논란으로 번졌다. 시리즈 내내 몸 상태가 좋지 않은 가운데 경기에 나섰던 오타니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 게 아니었냐는 비판이 쏟아졌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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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팬들은 SNS를 통해 “품위가 없다”, “어떤 기분인지 이해 못 할 것도 없지만, 곧 인과응보가 찾아올 것”, “존중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냐”, “적어도 오타니는 상대에 대한 존중은 갖고 있다”, “오타니는 졌더라도 한곁같이 품위를 지켰고, 경기 후에도 상대를 훌륭한 팀이라고 치켜세웠다”라며 격분했다.
반면 밀워키 선수들을 옹호하는 발언도 적지 않았다. “그들은 승리했다. 축하할 권리가 있다”, “그만큼 오타니 영향력이 크다는 것”, “그럴 수도 있다”, “예전부터 있던 전통 방식이다” 등의 댓글이 눈에 띄었다. 
코코카라넥스트는 “단순한 우승 축하 행위가 상당한 논쟁으로 번진 이 사태. 오타니가 얼마나 큰 영향력과 위상을 지닌 인물인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른다”라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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