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한 "결혼식 싫어·아이 안낳을것" 결혼관..♥솔비 만나고 변했다[Oh!쎈 이슈]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10.18 09: 07

배우 이규한이 가수 겸 화가 솔비와의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그가 과거 직접 밝혔던 결혼관이 이목을 끌고 있다.
지난 15일 이규한과 솔비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솔비 소속사 지안캐슬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가수 겸 화가 솔비와 배우 이규한은 서로에 대한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의 인연을 맺기로 약속했습니다. 두 사람은 최근 양가 가족이 함께 만나 결혼의 뜻을 나누었으며, 2027년 4월 중 결혼식을 올릴 예정입니다. 결혼식은 양가 가족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비공개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방송된 KBS2 연예 리얼리티 '오래된 만남 추구' 3기 멤버로 출연해 서로에게 호감을 드러냈던 바 있다. 당시 최종 선택에서 솔비는 이규한을 택했지만, 이규한은 솔비와 황보 사이에서 거브라인을 이어가던 중 최종 선택을 포기하며 커플로 맺어지지 못했다. 그랬던 두 사람이 현실에서 열애설도 없이 깜짝 결혼을 발표하면서 많은 이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후 솔비는 이규한과의 커플 사진을 공개하며 "제가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 함께 내일을 그려가게 됐어요.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가는 모든 순간을 감사하고 소중히 여기며 우리라는 삶의 작품을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많이 응원해주세요♡"라고 결혼 소감을 밝혔고, 이규한 역시 자신의 SNS 첫 게시글로 솔비와의 럽스타그램을 올리며 "내 인생에 들어온 지안♥"이라고 공개적인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솔비가 불과 보름 전 자신의 42번째 생일 파티 직후 "올해 생일은 이렇게 보내고.. 내년엔 둘이 되고 후년엔 셋이 되어 맞이하길 소망하며..♥"라고 글을 올린 사실이 다시 이목을 끌며 결혼을 암시한 발언이 아니냐는 반응도 쏟아졌다. 실제 솔비는 이전부터 방송을 통해 꾸준히 결혼 및 2세에 대한 욕심을 드러내 왔기 때문.
이를 위해 난자를 냉동했다고 밝히기도 했던 그는 지난해 8월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3년 전에 (난자 냉동을) 했고, 2년 남았다. 5년이면 폐기해야한다"며 "아빠가 돌아가시면서 마음에 남았던 게 내 자식을 봤다면 얼마나 좋아하셨을까. 제가 제 옆에 짝꿍을 못 보고 돌아가셔서 마음이 불안하지 않을까. 엄마한테 만큼은 제 짝꿍도 보여주고 싶고 아이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난자 냉동 시키고 2년 밖에 안 남았다. 그래서 조금 더 결혼을 해야겠다고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강한 염원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솔비와는 상반되는 이규한의 결혼관도 주목받고 있다. 이규한은 지난 2023년 12월 채널A '신랑수업'에 출연해 절친과 연애 및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연애를 신경쓰지 않게 된 이유로 "나는 결혼식을 하기 싫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는 "신랑이라는 단어가 나랑 멀게 느껴졌다. 드라마에서도 결혼하는 장면을 찍어봤지만 너무 어색하다. 연기인데도 견디기가 힘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네 이상형인 그녀가 결혼식을 꼭 하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할 거냐"라는 질문에 이규한은 "지금은 좀 힘들 것 같다"라며 "내가 나이가 있으니까 누군가를 만나도 미래를 생각하지 않나. 근데 나는 조건이 결혼식 할거냐, 아이를 낳을거냐다. 근데 오늘 처음 만났는데 '저는 결혼식을 안 하고 아이를 안 낳을거다' 이러면 받아줄 사람이 몇이나 있겠나"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는 아이를 낳고싶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아이를 싫어하는건 아니다. 내가 어릴때 늘 혼자였지 않나. 나를 케어해주는 어른들이 많지 않고 그렇다 보니까 내가 어른이 돼서 아이한테 그걸 못하겠더라. 현장에서 아역 배우들 있으면 너무 예쁜데 얘네들을 어떻게 대해야할지 모르겠더라. 너무 어색하고, 내가 혹시 아이를 낳더라도 내 아이조차도 어려워할까봐. 그게 좀 많이 고민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결혼식에 트라우마가 있냐"고 묻자 이규한은 "저는 사실 어릴때 어머니랑만 자라고 했기때문에. 그런 사실 조차도 어렸을때 친구들한테 오픈을 안 했다. 어머니만 계셔야하는 게 있어서"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사실 저희 누나가 결혼을 늦게 했는데 그때 제가 가장이니까 어머니 옆에 제가 앉았다. 당연히 누나가 결혼해서 너무 기쁜 일이고 제가 어머니 옆에 앉아있을 수 있었는데, 그때 생각한것 같다. '그럼 내가 만약에 결혼식 할때 엄마 옆에 누가 있을까'. 어머니가 거기 혼자 앉아있는 모습을 보고싶지가 않았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하지만 그로부터 시간이 지나, 이규한이 솔비와의 결혼을 발표했다. 또한 결혼식을 앞둔 솔비의 "내년엔 둘이 되고 후년엔 셋이 되어 맞이하길"이라는 발언을 통해 2세 계획 역시 합의된 것으로 보이는 상황. 솔비와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트라우마를 극복한 듯한 이규한의 근황에 많은 이들의 응원과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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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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