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정연이 tvN '100일의 거짓말'에서 단아한 미모 뒤 강단 있는 면모를 품은 구국단원 '김명남'으로 첫 등장하며 안방극장에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지난 17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 tvN 2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연출 유인식·김윤진, 극본 류보리) 3회에서는 박정연이 유소란(김현주 분)과 유필립(이무생 분) 등 구국단원들이 모인 아지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정연은 다른 단원들과 대비되는 고급 양장 차림의 단아한 자태로 첫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현상금이 걸린 한철룡(김인권 분)에게 자금을 건넨 명남(박정연 분)의 신분이 조선 최고의 친일파이자 조일방직 사장의 고명딸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반전을 선사했다.


명남은 "제 손으로 아비를 처단하지 못하는 부끄러움은 이렇게라도 갚고 싶다"라는 낭랑하지만 단단한 목소리로 아버지 몰래 구국단에 비밀 자금을 지원해 왔음을 알렸다. 이후 명남은 이가경(김유정 분)과도 짧지만 강렬한 첫 만남을 가지며 향후 독립운동의 대의와 친일파 아버지 사이에서 벌어질 위태로운 줄타기를 예고했다.

지난해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 '화려한 날들'을 통해 SBS와 KBS 신인상을 동시에 거머쥐며 '대세 신예'로 부상한 박정연은 이번 '100일의 거짓말'을 통해 첫 시대극 도전에 나섰다. 최근 동원그룹 기업 광고 속 싱그러운 미모로 화제를 모은 데 이어, 드라마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력과 존재감을 발휘하며 흥행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박정연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악덕 친일파를 아버지로 둔 미안함과 내면의 복잡한 감정을 입체적으로 그려갈 박정연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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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솔트엔터테인먼트, '100일의 거짓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