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로 나선 아시안게임에서의 아쉬움을 국내 무대에서 완전히 씻어냈다. 아시안게임 대표 3인이 포진한 농심이 안방에서 폭발적인 화력을 뽐내며 2026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시즌2 그랜드 파이널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농심은 18일 대전 e스포츠 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시즌2 그랜드 파이널 최종일 경기에서 1일차 1치킨에 이어 2일차 경기에서만 무려 3개의 치킨을 수집하며 총 4치킨과 압도적인 킬 포인트를 쓸어 담아 최종 합산 164점으로 당당히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앞서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아시안게임에서 6위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여야 했던 농심은 올해 국내 무대에서만큼은 명실상부한 최강자임을 확실하게 입증했다. 팀의 주축인 '현빈' 전현빈, '칩스' 정유찬, '엑지' 김준하 등 국가대표 삼총사는 국제 대회의 아픔을 딛고 결전지 대전에서 절정의 경기력을 발휘하며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다.

1일차 경기에서 DRX에 이어 2위로 출발했던 농심은 2일차 경기(론도-에란겔-에란겔-에란겔-미라마-미라마)에서 완전히 물오른 기세를 뽐냈다. 전반부부터 매서운 포인트 수급으로 순식간에 순위표 최상단을 점령한 농심은 후반부 미라마 전장까지 거침없는 진격을 거듭하며 리드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매 경기가 거듭될수록 교전에서의 정교함과 자기장 이해도가 빛을 발했다. 위기 상황마다 베테랑들의 노련한 콜과 과감한 판단력이 어우러지며 경쟁 팀들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어놓았고, 대전 드림 아레나를 찾은 팬들의 뜨거운 함성 속에서 흔들림 없는 완벽한 경기력을 완성하며 국내 최강자의 자존심을 드높였다.
치열한 상위권 경쟁 끝에 DRX가 최종 누적 109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FOCUS가 최종 누적 99점으로 3위, 디플러스 기아(DK)가 97점으로 4위, 대전 게임피티가 78점으로 5위에 자리했다.
이번 우승으로 농심은 하반기 최고 권위의 글로벌 대회인 ‘펍지 모바일 글로벌 챔피언십(PMGC)’ 진출권을 확정 지었다. 아울러 우승 상금 2,500만 원과 함께 준우승팀 DRX에 1,000만 원, 3위 FOCUS에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이번 대회를 통해 농심은 국내 무대 제패를 넘어 다가오는 글로벌 무대인 PMGC에서도 세계 강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강력한 우승 후보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했다. 또한 상위 5개 팀(농심, DRX, FOCUS, 디플러스 기아, 대전 게임피티)에게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비테이션 컵(BMIC)’ 출전 기회가 주어지며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