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파이널 첫 날의 긴장감을 완전히 극복한 모습이었다. 농심이 그랜드 파이널 둘째 날 숙적 DRX를 끌어내리고 연속 치킨으로 폭발적인 화력을 뽐내며 선두 자리로 올라섰다. 전반부 세 번의 매치에서 두 차례 치킨뿐만 아니라 매 경기 압도적인 득점으로 전장을 휘어잡으며 상위권 판도를 장악했다.
농심은 18일 오후 대전 e스포츠 경기장 드림 아레나에서 열린 '2026 펍지 모바일 프로 시리즈(이하 PMPS)' 시즌2 그랜드 파이널 2일차 전반부 경기(매치 7~9)에서 두 번의 치킨을 포함해 62점을 휘몰아치며 매서운 뒷심과 절정의 교전 집중력을 발휘, 누적 포인트 118점으로 중간 선두에 자리 잡았다.
이날 전반부는 론도-에란겔-에란겔 순서로 진행됐다. 첫 경기인 매치 7부터 농심은 14킬을 쓸어 담으며 19포인트를 획득해 순위표 최상단으로 도약했다. 기세를 탄 농심은 매치 8과 매치 9에서도 연달아 치킨을 거머쥐는 괴력을 발휘하며 누적 포인트를 118점까지 크게 벌려놓았다.

농심이 중간 선두로 치고 나간 가운데 하단 순위 경쟁도 뜨겁게 달아올랐다. FOCUS가 누적 78점으로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1일차 선두였던 DRX는 누적 71점(3위), 디플러스 기아(DK)는 누적 70점(4위)으로 상위권에서 호시탐탐 역전을 노리고 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