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강준이 '너 말고 다른 연애'를 통해 심장을 뛰게 하는 단짠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분홍빛으로 물들이고 있다.
서강준은 KBS 2TV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연출 황승기·이가람, 제작 유니켐)에서 남궁호 역을 맡아 오랜 연인 이미도(안은진 분)와의 10년 장기 연애와는 또 다른, 풋풋하면서도 위태로운 로맨스를 박수아(조아람 분)와 그리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극 중 한 달간 박수아와 '다른 연애'를 시작한 남궁호는 티격태격하는 밀당 순간 속에서도 불쑥 드러나는 직진 다정함과 여유로운 선배미로 연애 초반 특유의 떨림을 전하고 있다. 박수아가 무모하게 선을 넘으려 하자 단호하게 제지하는 등 무심한 듯 세심한 배려까지 드러냈다.

특히 이미도가 신경 쓰이느냐는 질문에 “니가 신경 쓰여”라고 답하는 솔직한 표현은 담담한 태도와 어우러져 설렘을 안겼다. 눈빛 하나로 상대를 흔드는 아이컨택 스킨십 장면은 서강준 특유의 섬세한 '남친미'를 완성했다.
반면 박수아를 위해 정직 처분을 무릅쓰거나 위험에 처한 순간 직진해 지켜주는 카리스마 넘치는 '든든한 선배미'까지 발휘, 캐릭터의 다채로운 온도차 연기로 극의 재미를 한층 끌어올렸다.
대체 불가한 눈빛 연기와 디테일한 감정 표현으로 매 순간 '설렘 모먼트'를 만들어내고 있는 서강준이 향후 박수아와의 '다른 연애'를 어떻게 이끌어갈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쏠린다.
/nyc@osen.co.kr
[사진] KBS, 유니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