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가 신라를 지키겠다는 굳은 의지로 무장한 김법민의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11월 14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대하드라마 ‘문무’(책임프로듀서 이호, 극본 김리헌, 홍진이, 연출 김영조, 구성준)는 600년간 이어진 전쟁과 삼국 내부의 격변 속에서 오직 하나의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걸었던 지도자들의 처절하고 고독한 대서사를 그린다.
‘문무’ 측은 오늘(22일) 김법민(이현욱 분)의 ‘守(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거듭되는 전쟁의 악순환을 끊고 진정한 평화의 시대를 열기 위해 나선 군주의 결연한 의지가 영상 곳곳에 담겨 묵직한 울림을 안긴다. 거친 난세 속에서도 오로지 신라와 백성만을 생각하며 무거운 책임을 짊어진 김법민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쟁으로 폐허가 된 나라와 처절하게 울부짖는 백성들을 마주한 김법민은 차오르는 비통함을 감추지 못한 채 “내 잘못”이라며 스스로를 책망한다. 참혹한 현실 앞에서 흔들리던 그는 아버지 김춘추(김강우 분)가 했던 “서로 죽고 죽이는 그 잔인한 업보를 끊는 것이 우리의 숙명”이라는 말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는다. 고뇌에 잠긴 청년 김법민의 눈빛이 서서히 단단한 군주의 눈빛으로 바뀌는 순간, “내가 지킬 것이다. 내가 반드시 그리할 것이다”라는 굳은 다짐이 울려 퍼지며 장대한 서사의 시작을 알린다.
김법민은 든든한 조력자 설오유(김도현 분)를 비롯한 동료들과 함께 거친 전장을 누비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온몸을 내던진다. 전사한 아군들의 주검 앞에서 슬픔을 삼키는 그의 눈빛에는 비통함과 함께 결코 꺾이지 않을 기백이 서려 있다. 특히 전쟁의 최전선에서 피를 뒤집어쓰고도 “이 길의 끝이 죽음이라 하여도 나는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하는 모습은 삼국통일이라는 대업을 향해 나아갈 김법민의 험난한 여정을 예고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守(수)’ 티저에는 사랑하는 나라와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앞장섰던 김법민의 비장한 다짐이 담겨있다”면서 “핏빛으로 물든 신라에 평화의 온기를 불어넣을 김법민의 위대한 여정을 함께해달라”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