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前남친 때문에 가슴 보형물 수술…"우울증으로 은퇴" ('특종세상')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10.22 23: 35

개그우먼 김혜선이 과거 연인과의 관계에서 자존감이 무너져 가슴 보형물 수술까지 받았던 사연을 고백했다. 이후 우울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독일인 남편 스테판의 진심 어린 사랑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밝혔다.
2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무대를 떠나 피트니스센터를 운영 중인 김혜선과 남편 스테판의 근황이 공개됐다.
김혜선은 지난 2011년 '최종병기 그녀' 코너에서 근육질 여전사 캐릭터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강렬한 캐릭터와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데뷔 1년 만에 스타덤에 올랐지만, 인기가 높아질수록 짓궂은 장난도 많이 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던 김혜선은 어느 순간 대중 앞에서 자취를 감췄다. 그 배경에는 우울증으로 힘들었던 시간이 있었다. 김혜선은 "사람을 잘못 만나 가슴 수술을 했다"며 과거 연인과의 관계를 떠올렸다. 여성스러워지고 싶은 마음에 가슴 보형물 수술까지 받았지만, 오히려 자존감이 바닥을 쳤다고. 그는 "그 사람을 만나고 자존감이 바닥을 쳤다. 우울증이 증폭돼 너무 힘들었다"며 당시의 고통을 고백했다. 결국 무대를 떠난 김혜선은 도망치듯 독일 유학길에 올랐고, 현지 식당에서 일하며 하루하루를 버텼다.
그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던 김혜선에게 새로운 인연이 찾아왔다. 바로 지금의 남편 스테판이었다.김혜선은 남편이 곁에서 자신을 지켜준 덕분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김혜선은 가슴 보형물에 문제가 생겼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갑자기 보형물에 문제가 생기면서 이걸 빼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남편에게 솔직하게 자신의 상황을 털어놨다고 밝혔다.
스테판의 반응은 예상 밖이었다. 김혜선은 "남편의 첫마디가 '네가 불편하면 빼'였다"고 회상했다. 그는 "외형 때문에 나를 좋아하는 건 아닐까 생각했는데 충격이었다"며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존중해 주는 남편의 태도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더욱 뭉클했던 순간은 보형물 제거 수술을 마친 뒤였다. 김혜선은 수술을 마치고 나온 자신을 남편이 꼭 안아주며 "심장이 가까워져서 좋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혜선은 "그 말을 듣고 무조건 이 사람을 잡아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남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특별한 순간을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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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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