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 큰 교통사고로 대소변 줄에 기저귀 차.. "前남편 진화가 간호" ('특종세상')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10.23 14: 21

 배우 함소원이 큰 교통사고로 하반신 감각을 잃을 만큼 심각한 부상을 입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특히 이혼한 전남편 진화가 병원에서 자신의 곁을 지키며 간호해 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지난 4월 교통사고를 당한 뒤 재활 치료를 받고 있는 함소원의 근황이 공개됐다.
함소원은 1997년 미스코리아 태평양 출신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대학 등록금을 스스로 마련하고 연예계 활동으로 집안의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한 그는 2008년 중국에 진출하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하지만 최근 예상치 못한 사고로 큰 위기를 겪었다. 함소원은 "얼마 전 교통사고를 당했다. 지금은 재활하는 시기라 선생님이 오셔서 재활을 도와주고 계신다"고 밝혔다.
사고는 지난 4월 발생했다. 경사로에 세워진 차량에서 내리던 중 브레이크가 제대로 걸리지 않은 차가 뒤로 밀리면서 함소원의 하반신을 덮친 것. 함소원은 이 사고로 골반과 다리뼈 등 다섯 군데 넘게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당시 하반신 감각이 거의 없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했고, 자칫 걷지 못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두 차례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는 회복을 위한 재활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함소원은 사고 직후를 떠올리며 "몸이 안 일어나졌다. 땅바닥에 누워 있는데 목만 올릴 수 있겠더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당시 곁에 있던 딸이 가장 걱정됐다고. 그는 "그 상태에서 딸이 나를 쳐다봤다. 딸이 안 다쳐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사고를 목격한 딸 역시 큰 충격을 받았다. 함소원은 "딸이 놀라서 울려고 하더라. 딸 마음이 많이 힘들었겠구나 싶어 병원에서 한참 울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런 가운데 함소원은 병원 생활 중 전남편 진화에게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함소원은 "병실을 옮길 때 보호자가 필요했다. 소변줄, 대변줄을 하고 기저귀까지 차고 있었다. 누군가 나를 안아서 옮겨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이런 모습을 보여줄 사람이 누가 있을까 생각했는데 남편밖에 없더라"며 이혼한 진화에게 도움을 요청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함소원은 "어리게만 생각했는데 간호할 때 남편의 새로운 면을 재발견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사고 이후 도움이 필요한 순간이면 자연스럽게 전남편 진화가 떠오른다며, 그에게 의지하는 날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함소원은 2018년 중국인 진화와 결혼해 딸을 얻었으나 이후 이혼 사실을 알렸다. 부부 관계는 끝났지만 큰 사고를 겪은 함소원 곁을 지킨 진화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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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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