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불명 질환으로 노래 못하게 된 가수"..엘 캐피탄, 자전적 싱글 'Don’t Say Love' 공개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10.23 15: 29

글로벌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 엘 캐피탄(EL CAPITXN)이 자신의 가장 솔직한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선공개 싱글로 첫 정규앨범의 포문을 열었다.
엘 캐피탄은 오늘(23일) 각 국가 및 지역 현지 시간 기준 자정,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첫 정규앨범 'WHO KILLED EL?'의 선공개 싱글 'Don’t Say Love'를 발매했다.
Agust D '대취타', 아이유 '에잇', 정국 'Stay Alive', 트리플에스 'Girls Never Die' 등을 탄생시킨 그가 이번엔 프로듀서를 넘어 아티스트로서 자신의 경험과 취향을 전면에 드러냈다.

신곡 'Don’t Say Love'는 로스앤젤레스 출신 록 밴드 'Beauty School Dropout'이 피처링으로 참여한 곡으로, 하드록과 얼터너티브 록을 기반으로 한 어둡고 거친 사운드가 특징이다. 강렬한 기타 질감과 반복적인 훅, 극적인 긴장감이 어우러져 한층 선명해진 록 정체성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곡은 과거 가수로 활동하던 시절 원인 불명의 질환으로 더 이상 노래할 수 없게 됐던 엘 캐피탄의 실제 경험에서 출발했다. 목소리를 잃었던 좌절과 그럼에도 사라지지 않는 사랑, 그리고 표현에 대한 갈망을 담아냈다. 사랑을 말하려는 자신과 이를 막아서는 또 다른 자아의 충돌은 끝내 "I can’t sing"이라는 절규로 이어지며 강렬한 감정적 울림을 안긴다.
음악과 함께 공개된 고딕 스타일의 다크한 비주얼 역시 뱀파이어 그릴즈 등 극적인 스타일링을 통해 곡이 가진 처연하고도 위태로운 정서를 시각적으로 완성해냈다.
한편, 선공개 싱글 'Don’t Say Love'로 첫 장면을 연 엘 캐피탄의 첫 정규앨범 'WHO KILLED EL?'은 오는 11월 6일 발매된다. 록, 오케스트라, 가스펠, 팝 등 장르의 경계를 넘어 상실과 분노, 갈망을 풀어낸 열두 곡이 수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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