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감춘 문가비vs데뷔한 김현중前여친…'혼외자' 관심 어디까지 [Oh!쎈 초점]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10.24 07: 23

 모델 문가비는 SNS에서 자취를 감췄고,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의 전 연인은 크리에이터로 대중 앞에 섰다. 유명인의 아이를 낳았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두 사람은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럼에도 이들을 향한 관심은 여전히 자녀에게까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2일 김현중의 전 연인 A씨가 '시유(seeU)'라는 예명으로 틱톡 크리에이터 활동을 시작한 사실이 알려졌다. 소속 에이전시 라이트닝 센트럴에 따르면 시유는 앞으로 뷰티와 헬스, 예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시유는 최근 라이브 방송에서 아들의 근황도 공개했다. 그는 "아침마다 아들의 등교를 챙기느라 바쁘다"며 "너무 잘 크고 있고 매번 회장, 부회장을 하고 있다. 공부도 엄청 똘똘하게 잘하고 잘생기고 인기도 많다"고 자랑했다.평범한 엄마의 자녀 자랑이었지만, 김현중의 전 연인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들의 성장 과정까지 화제가 됐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부터 임신과 출산, 친자 확인 등을 둘러싸고 오랜 법적 갈등을 겪었다. 이후 김현중은 2022년 비연예인 여성과 결혼해 아들을 얻었으며, 시유 측은 친권과 양육권 관련 소송도 모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과거의 갈등을 뒤로하고 각자의 삶을 이어가고 있는 셈.
반면 문가비는 대중과 거리를 두고 있다. 문가비는 2024년 11월 출산 사실을 알렸고, 정우성이 아이의 친부임을 인정하면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이후 결혼과 양육비를 둘러싼 각종 추측에 시달렸으며, 직접 "결혼이나 그 어떤 것도 요구한 적이 없다"고 반박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정우성의 혼인신고설이 불거진 가운데 문가비가 아들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자, 일부 누리꾼들이 게시 시점까지 문제 삼으며 비난을 쏟아냈다. 문가비는 결국 댓글 기능을 비활성화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AI 합성 영상이었다. 문가비는 지난해 11월 자신의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해 마치 아이의 얼굴을 공개한 것처럼 꾸민 허위 영상이 유포됐다며 강하게 항의했다. 이후 약 1년 가까이 SNS에 새로운 게시물을 올리지 않고 있다.
그렇게 문가비는 침묵했고, 시유는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하지만 어느 쪽의 선택이든 유명인과의 과거 관계나 자녀의 존재를 이유로 평가받아야 할 일은 아니다. 물론 시유가 직접 아들의 근황을 공개한 만큼 관심이 뒤따를 수 있다. 그러나 부모가 공개한 이야기를 넘어 아이의 외모와 학교생활, 사생활까지 지나치게 들여다보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문가비가 겪었던 악성 댓글과 AI 합성 영상 논란 역시 과도한 관심이 낳은 부작용이었다.
두 사람의 선택은 달라도 아이를 보호해야 한다는 원칙은 같다. 부모가 유명인이란 이유만으로 자녀에게까지 지나친 관심이 따라붙어서는 안 되는 이유. 대중이 그 관심을 어디에서 멈춰야 하는지 돌아볼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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