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눈앞에서 동점골 얻어맞았다!' FC서울, 강원과 1-1...울산, 포항과 2-2 동점 진행 중, 이대로 끝나면 우승 확정 [오!쎈 서울]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10.24 15: 32

FC서울의 선제골이 터진 지 5분 만에 강원FC가 반격했다. 강준혁이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같은 시각 울산 HD 역시 포항 스틸러스와 비기고 있어 현재 스코어가 유지된다면 서울은 10년 만의 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FC서울은 24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 강원FC와 맞대결에서 후반 19분 강준혁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맞서고 있다.
같은 시각 진행 중인 울산과 포항의 경기도 2-2 동점을 그리고 있다. 두 경기 모두 현재 스코어로 종료된다면 서울이 2016년 이후 10년 만에 K리그1 정상에 오른다.

24일 서울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 FC서울과 강원FC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서 서울이 승리하면 2016년 이후 10년 만의 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무대다. 서울을 상대하는 강원은 현재 11승 14무 7패, 승점 47점으로 리그 4위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승점 확보가 필요하다.후반 강원FC 강준혁이 동점골을 터트린 뒤 기뻐하고 있다. 2026.10.24 / dreamer@osen.co.kr

서울은 이날 경기 전까지 승점 66점(20승 6무 6패)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2위 울산은 승점 50점이다. 두 팀의 격차는 16점이다.
서울이 강원과 비기면 승점 67점, 울산이 포항과 비기면 승점 51점이 된다. 양 팀 모두 정규리그 33경기를 마치고 파이널 라운드 5경기만을 남기게 된다.
울산이 남은 5경기에서 전승하더라도 최대 승점은 66점이다. 서울의 승점 67점에 미치지 못한다. 따라서 두 경기 모두 무승부로 끝나더라도 서울의 우승은 확정된다.
서울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클리말라와 후이즈가 최전방에 자리했고 안데르손, 바베츠, 손정범, 정승원이 중원을 구성했다. 김진수, 야잔, 이상민, 최준이 포백을 꾸렸고 골문은 구성윤이 지켰다.
강원 역시 4-4-2 전형으로 맞섰다. 고영준과 최병찬이 공격을 이끌었고 김대원, 서민우, 이유현, 모재현이 중원에 섰다. 강준혁, 이기혁, 신민하, 황문기가 수비진을 형성했으며 박청효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초반부터 강원이 서울을 강하게 압박했다. 양쪽 측면을 활용해 서울의 수비진을 흔들었고, 서울은 야잔을 중심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전반 30분 서민우의 날카로운 슈팅이 서울 골문 옆으로 지나갔다.
전반 36분에는 강원이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역습 상황에서 김대원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했지만 김진수에게 막혔다. 흐른 공을 최병찬이 곧바로 슈팅했으나 구성윤이 쳐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서울이 실점 위기에 몰렸다.
코너킥 수비 과정에서 김진수가 서민우의 유니폼을 잡아당겨 넘어뜨렸고, 주심은 비디오판독(VAR)을 거쳐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김대원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구성윤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서울은 구성윤의 결정적인 선방에 힘입어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김기동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줬다. 손정범, 이상민, 후이즈를 빼고 황도윤, 이한도, 문선민을 투입했다. 강원 역시 모재현 대신 김건희를 투입했다.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24일 서울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 FC서울과 강원FC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경기에서 서울이 승리하면 2016년 이후 10년 만의 리그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무대다. 서울을 상대하는 강원은 현재 11승 14무 7패, 승점 47점으로 리그 4위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승점 확보가 필요하다.후반 FC서울 문선민이 선제골을 작렬 시킨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2026.10.24 / dreamer@osen.co.kr
후반 14분 서울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안데르손이 상대 공을 가로챈 뒤 빠르게 역습을 전개했고, 전방으로 달려가는 문선민에게 패스를 연결했다.
문선민은 공을 몰고 전진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강원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문선민이 김기동 감독의 기대에 득점으로 응답했다.
하지만 서울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후반 19분 강원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김대원이 전방으로 패스를 연결했고, 이를 받은 강준혁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구성윤이 지키던 골문이 열리면서 스코어는 1-1이 됐다.
서울로서는 선제골을 넣고도 불과 5분 만에 동점을 허용한 아쉬운 장면이었다. 반면 강원은 우승 확정을 노리는 서울을 상대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는 데 성공했다.
서울의 우승 조건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서울이 강원을 꺾으면 울산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자력으로 우승을 확정한다. 반대로 서울이 비기더라도 울산이 포항을 이기지 못하면 우승이 결정된다.
현재 서울과 강원은 1-1, 울산과 포항은 2-2로 맞서고 있다. 이대로 두 경기가 끝난다면 서울은 승점 67점으로 울산의 추격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한다.
김기동 감독 체제에서 다시 정상에 도전한 서울은 이제 구단 통산 7번째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두고 있다.
강준혁의 동점골로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그러나 같은 시간 울산도 포항과 2-2로 비기고 있다. 현재 결과가 유지된다면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0년의 기다림이 끝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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