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졌던 구자욱(외야수)이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박승규가 좌익수를 맡고 최형우는 대타로 나선다.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우익수 김성윤-지명타자 구자욱-1루수 르윈 디아즈-3루수 김영웅-포수 강민호-좌익수 박승규-3루수 김영웅-유격수 이재현-2루수 류지혁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박진만 감독은 지난 24일 “날씨 영향도 있으니 내일까지 확인해봐야 한다. 구자욱의 상태가 가장 중요하다”며 경기 당일 컨디션을 살펴 기용 방식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주루에 대해서는 “정상적인 플레이는 힘들지만 가볍게 뛰는 건 괜찮다”며 “타구를 담장 밖으로 넘기고 살살 뛰면 가장 좋다”고 웃었다.
박진만 감독은 대타보다 지명타자로 나설 가능성에 무게를 뒀다. 그는 “경기 당일 상태를 봐야겠지만 최소 지명타자”라고 말했다.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를 거뒀다. 다만 KIA와의 상대 전적에서는 2패를 떠안았다.
첫 등판이었던 7월 30일 경기에서 5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허용하는 등 6점을 내줬다. 8월 11일 경기에서는 7회까지 마운드를 지키며 1자책 호투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KIA의 선발 투수는 제임스 네일. 올 시즌 성적은 31경기 13승 7패 평균자책점 3.49. 삼성과 4차례 만나 2승 무패 평균자책점 3.24를 남겼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