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남은 것은 두 번의 매치 뿐인 상황에서 1점 차이 초접전 박빙 상황이다. 또 다른 경쟁 상대인 팀 리퀴드에는 2점 차이로 앞서고 있는 아슬아슬한 짜릿함이 있다. '2026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11' 그랜드 파이널 1일차에서 4위였던 T1이 2일차 레이스에서 순위를 2위까지 올리면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T1은 2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6 PGS 11 그랜드파이널 2일차 경기 전반부 세 번의 매치에서 안정적인 교전력과 순위 포인트를 챙기면서 25점을 획득, 중간 합계 69점으로 종합 순위에서 2위까지 자신의 이름을 끌어올렸다. 선두 이아레나(70점)와의 격차는 단 1점에 불과해 언제든 선두 탈환이 가능한 위치를 선점했다.
그랜드 파이널 2일차는 중반부인 매치8까지 태이고와 에란겔, 론도로 이어졌다. T1의 첫 출발은 다소 아쉬웠다. 킬 점수 없이 순위 점수 1점만을 챙긴채 매치6를 정리했다.

매치7 '에란겔'부터 교전에서 힘을 내면서 선두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T1은 순위 포인트 3점과 킬 포인트 7점을 합쳐 단숨에 10점을 쓸어 담았다. 이로써 누적 총점 55점을 기록하며 2위 이아레나와 1점 차이 3위가 됐다.
시동이 걸린 T1은 매치8 '론도'에서도 톱3로 9킬로 화력쇼를 폭발하며 알토란 같은 14점을 추가했다. 순위 역시 리더보드 2위로 올라갔다. 선두가 된 이아레나와 차이 역시 1점에 불과했다.
T1의 뒤를 이어 DN 수퍼스가 누적 총점 55점(순위 점수 22점, 킬 점수 32점)을 마크하며 6위에 이름을 올렸고, 상위권 그룹과의 점수 차가 밀집해 있어 남은 매치에서 언제든 상위 도약이 가능한 발판을 다졌다.
반면 젠지와 지케이는 하위권에서 고전하며 반등의 시점을 찾고 있다. 젠지는 누적 총점 33점으로 13위, 지케이는 누적 총점 27점으로 15위에 각각 머물렀다. 두 팀 모두 남은 매치에서 교전 집중력을 극대화해 하위권 탈출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선두 추격의 가시권에 든 T1과 상위권 레이스를 이어가는 DN 수퍼스, 그리고 반등을 노리는 젠지와 지케이가 남은 두 번의 경기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