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주연은 직장인, 개리는 대치파파..연예계 떠나 확 바뀐 인생 2막[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6.10.27 11: 06

화려했던 스타들은 연예계를 떠난 후 어떻게 살고 있을까. 평범하게 직장을 다니기도, 부모가 되어 육아에 집중하며 새로운 삶을 꾸리기도 한다. 연예인이 아닌 회사원, 부모로 여는 인생 2막이다. 
최근에는 그룹 포미닛 출신 권소현, 쥬얼리 멤버였던 하주연, 리쌍의 개리가 연예계를 떠난 후의 삶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주연은 최근 가수 노사연의 유튜브 채널 ’35살 노사연’을 통해 공개된 ‘월급날만 기다리는 쥬얼리 하주연의 점심시간’ 콘텐츠에 출연해 관심받고 있다. 지난 2008년 쥬얼리 3기 멤버로 합류했던 하주연은 이후 전속계약 만료로 팀에서 탈퇴하며 ‘쇼미더머니5’와 ‘언프리티 랩스타5’ 등에 출연했다. 
가수로 화려한 삶을 살았던 하주연은 이후 연예계를 떠나 직장인이 됐다. 앞서 2024년 유튜브를 통해 3년째 주방용품 회사에 다니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는 프랑스 주방용품 쇼룸에서 직원 겸 매니저로 근무 중이다.
하주연은 노사연과 만나 연예계 생활을 정리하고 직장인이 된 것에 대해서 “이쪽은 일을 안 하면 백수지 않냐. 누가 불러줘야기 가니까. 그런데 그걸 내가 언제까지 기다리고 있냐. 그게 안 되니까 우선 취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주연은 쥬얼리 활동을 끝낸 후 회사를 나와 돈을 벌기 위해 카페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며, “조금 부끄럽긴 했다. 아르바이트를 한 번도 안 해봤으니까. 한국에서는 쥬얼리 생활을 하다가 당연히 사회생활을 해본 적이 없으니까. 그때 카페에서 아르바이트한 게 처음이었다. 거기서 꽤 오래 일했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친한 동생과 함께 베이커리 보조강사를 하고 몇백 군데 이력서를 넣어보기도 했다고.
하주연은 “그러다 점점 경력이 쌓여서 지금 다니는 회사도 그래서 된 거다. 연예인 생활하다가 일반인으로서 이렇게 사람들이랑 만나는 게 쉽지 않고 흔하게 못 만나지 않냐. 그게 나는 너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포미닛 멤버이자 연기자로도 활동했던 권소현은 연예계 생활 경험을 살려 엔터 회사 직장인이 됐다. 권소현은 앞서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6개월차 엔터 직장인 브이로그’를 공개하고, 포미닛 시절 소속사였던 큐브엔터테인먼트에서 일하고 있다고 알렸다.
권소현은 큐브 소속 그룹 라잇썸의 일본 앨범 제작을 담당하고 있다. 기획팀과 앨범을 기획하고 A&R 업무로 음원을 수급하고 정리하는 일등 포미닛 시절의 경험을 살리고 있다. 권소현 역시 연예계를 떠나 엔터 회사 직원으로 새 출발한 것.
직장 생활을 경험 중인 권소현은 “아티스트가 너무 어렵다. 신경 쓸 게 너무 많다. 아티스트들은 다 직장 생활 해봐야 한다. 상사한테도 시달려보고”라며,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거울 치료 많이 했다. 자기 객관화 많이 했다”고 털어놨다. 특히 “직장인이 더 힘든 것 같다. 포미닛 때는 내가 하는 일이 힘들다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 다 만들어 주는 거였다. 엔터는 주말도 없고 밤도 없다”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리쌍 출신인 개리는 ‘대치파파’로 연예계 생활을 뒤로하고 육아에 집중하고 있었다. 개리는 지난 2017년 4월 10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결혼과 출산 후 KBS 2TV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아들과 함께 출연하기도 했지만, 이후 방송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고 앨범은 2020년 발매가 마지막이었다.
개리는 연예계 활동보다는 아들 육아에 집중하고 있었다. 그는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강개리’를 통해 ‘하오 학원 끝날 때까지 떠들어볼게요(대치파파 강개리)’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하고 아빠로서의 근황을 공유했다.
개리는 아들 하오를 태우고 대치동 학원 라이딩에 나섰다. 그는 “대치동은 옮긴 지 얼마 안 됐다. (라이딩은)그 전에 저희 동네에서 많이 했다. 데려다주고 집에 왔다가 나가는 경우도 있고, 시간이 애매하면 김밥 사다가 차에서 먹기도 했다. 1시간 안쪽은 애매하잔하요. 아내가 같이 있을 때는 얘기도 좀 하다가”이라고 자신의 일상을 설명했다. 
촬영 당일에는 3시간 정도 대기한 후 하오를 픽업하는 일정이었다. 개리는 “나중에 근처에서 자기계발할 수 있는 걸 찾아야 될 것 같다. 운동이나 영어 공부 이런 거라도. 동네 근처 다닐 때는 이정도 텀이면 집에 간다. 근데 대치동은 왔다갔다 1시간 걸리니까 귀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리는 연예계 떠난 후 육아에 집중하고 있는 삶에 대해서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성인이 될 때까진 그냥 내 삶보다 아이의 삶인 거다. 어쩔 수 없다. 아이가 생기고 초등학교 5, 6학년까지가 부모랑 같이 있는 시간이고 제일 예쁠 때”라며, “아기부터 어린이 때까지 그 모습을 보면서 저는 그래도 담아놨잖아요. 육아라는 게 애를 위해서 한다기보다 부모를 위해서 하는 것도 많다. 그래야 후회를 안 할 것 같아서”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기도 했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노사연, 개리, 권소현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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