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톱여배우들이 45세를 넘긴 나이에 잇따라 임신과 출산 소식을 전하며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나탈리 포트만의 45세 셋째 출산부터 힐러리 스웽크의 52세 셋째 임신까지, 나이를 잊은 당당한 행보가 화제다.
먼저 배우 나탈리 포트만(45)은 이혼 후 45세의 나이로 셋째 아이를 품에 안았다. 포트만은 영화 ‘블랙 스완’으로 인연을 맺은 벤자민 밀피에드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뒀으나, 2023년 남편의 불륜 의혹 이후 이혼했다.
이후 탕기 데스타블과 열애를 시작한 포트만은 지난 4월 그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밝혔다. 포트만은 당시 “임신은 특권이자 기적이다. 탕기와 나는 신이 나 있고, 아마도 이번이 내 마지막 임신이 될 것”이라고 기쁨을 표한 바 있다.

포트만은 26일(현지시간) 공개된 패션지 하퍼스 바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셋째 출산 소감을 최초로 털어놨다. 포트만은 “셋째 출산은 내 삶을 경이로움과 기쁨으로 가득 차게 만들었다”라며 “이번에는 차분함이 있고 나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내 주변에 어떤 에너지가 있길 원하는지 아는 점이 매일의 경험을 아름답게 해준다”라고 밝혔다. 다만 아이의 성별과 이름, 정확한 출생일 등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오스카 여우주연상에 빛나는 배우 힐러리 스웽크(52)는 앞서 52세의 나이에 셋째 임신 소식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스웽크는 23일 팟캐스트 'Question Everything'에 출연해 임신 7개월 차까지 이 사실을 철저히 비밀로 유지할 수 있었던 비하인드를 직접 공개했다.
스웽크는 "아주 작은 시골 마을에 살고 있는데, 주민들이 제 사생활을 정말 존중해 준 덕분"이라며 마을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임신 17주 차까지 세트장에서 일했다는 그는 "원래 사생활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이고 굳이 미리 밝힐 이유가 없었다"라고 담담히 전했다.
지난 2018년 사업가 필립 슈나이더와 결혼한 스웽크는 48세이던 2023년 4월 쌍둥이 남매를 출산한 바 있다. 약 3년 만에 다시 셋째를 임신한 그는 오는 12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스웽크는 늦은 나이의 부모가 되는 것에 대해 "지금이 내게 가장 완벽한 시기"라며 "이미 커리어를 확고히 구축했기 때문에 일과 육아 사이에서 갈등하지 않고 아이들에게 온전히 몰입할 수 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아울러 37세에 난자를 냉동했던 경험을 공유하며 여성들에게 조급함을 내려놓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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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탈리 포트만 SNS, 힐러리 스웽크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