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근면성실돌'이었다…이지현은 미용사·하주연은 회사원 '제2의 인생'[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10.28 00: 37

걸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과 하주연이 화려했던 아이돌 시절을 뒤로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근황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35살 노사연'에는 '월급날만 기다리는 쥬얼리 하주연의 점심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하주연은 프랑스 주방용품 브랜드 쇼룸에서 직원 겸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는 일상을 전했다. 한때 무대 위에서 팬들의 환호를 받던 아이돌이 이제는 월급을 받으며 생활하는 직장인이 된 것.하주연은 "나 성공할 거다. 부자 될 거다. 그게 소원이다"라며 당찬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연예계를 떠나 취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쪽은 일을 안 하면 백수지 않냐. 누가 불러줘야 가니까. 그런데 그걸 내가 언제까지 기다리고 있냐"고 솔직하게 털어놨다.이어 "그게 안 되니까 우선 취직했다"며 마냥 기회를 기다리기보다 스스로 일자리를 찾아 나섰다고 밝혔다.
그 과정이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하주연은 쥬얼리 활동 이후 카페 아르바이트를 시작으로 베이커리 보조강사 등 다양한 일을 경험했다고 전했다. 특히 "채용사이트에 몇백 군데씩 이력서를 넣었다. 그런데 안 되는 거다"라며 나이와 경력 부족으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었던 시간을 회상했다.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경험을 쌓은 끝에 현재 직장에 자리 잡았다. 무대 밖에서도 자신의 힘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같은 쥬얼리 출신 이지현 역시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이지현은 최근 미용사 자격증을 취득한 뒤 미용실에서 근무 중인 근황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지난 추석 연휴에도 쉬지 않고 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지현은 SNS에 "엄마들은 중단발 C컬펌이 진리죠"라며 직접 시술한 헤어스타일을 소개했다.이어 "말리기만 해서 편한 컬", "반묶음 하기 좋은 디자인" 등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이며 미용사로서의 전문성을 드러냈다. 연휴에도 "문 활짝 열려있어요"라며 손님들을 맞이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이지현이 이토록 일에 열중하는 데는 두 자녀를 키우는 엄마로서의 책임감도 있었다. 그는 최근 유튜브 채널에서 쉬는 방법을 모르겠다는 고민에 "우리는 쉴 마음이 안 먹어진다. 시간이 남으면 뭐라도 해놔야 한다. 병이다"라고 공감했다.이어 "원래 이러지 않았다. 애 낳고 살다 보면서 이렇게 바뀐 것"이라며 육아 이후 달라진 생활을 털어놨다.특히 "친구도 안 만난다. 친구도 없고, 친구를 만난다는 게 너무 사치 같다"며 "그 시간에 애들 먹을 거라도 하나 더 만들어놓고 냉장고를 채워놔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지현은 또 최근 유튜브 영상에서도 "아이들을 키우다 보면 숨만 쉬어도 돈이 나갈 곳이 많다"며 근로소득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처럼 하주연은 회사원으로, 이지현은 미용사로 각자의 제2의 인생을 개척하고 있다. 한때 가요계를 풍미했던 쥬얼리 멤버들이 이제는 일터에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모습은 또 다른 의미의 '근면성실돌'이라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는 반응. 연예계 활동 기회만 기다리기보다 직접 일자리를 찾고 새로운 기술을 배우는 두 사람의 행보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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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노사연 &이지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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