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X’가 안방극장을 꽉 잡았다.
SBS 금토드라마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실패도, 타협도 모르는 천재적인 수술 실력으로 거대한 부조리를 깨부수는 닥터X 계수정의 활약을 그린 사이다 메디컬 느와르 드라마다.
김지원을 내세웠기 때문일까. ‘닥터X’는 시작부터 승승장구하더니 가장 최근에 방송된 6회는 전국 19.5%, 수도권 19.2%(닐슨코리아 기준)을 기로하며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이자, 토요일 모든 미니시리즈를 통틀어 1위 기록이다.


특히 SBS 역대 금토드라마 최고 시청률로도 5위를 기록했다. ‘닥터X’의 위에는 ‘펜트하우스2’(29.2%), ‘김부장’(23.1%), ‘열혈사제’(22.0%), ‘모범택시2’(21.0%) 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쟁쟁한 경쟁작이 가득한 가운데, ‘닥터X’는 흐름을 잃지않고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에 따라 시청자들의 선호도와 화제성까지 휩쓸고 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한국갤럽이 27일 발표한 ‘2026년 10월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조사에서 ‘닥터X’는 9.8%라는 압도적인 선호도로 전체 1위를 차지했다. 2013년 1월 이후 매월 진행된 한국갤럽 조사에서 1위에 오른 SBS 드라마는 총 일곱 편으로, ‘닥터X’는 ‘김부장’, ‘별에서 온 그대’의 뒤를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선호도를 자랑했다.

또한 리서치·데이터 컨설팅 기업 피앰아이(PMI)가 26일 발표한 '이번 주 가장 보고 싶은 OTT 및 TV 화제작' 설문조사에서도 27.3%의 높은 지지율로 2주 연속 1위를 수성했다.
이렇게 ‘닥터X’가 광범위한 인기를 끄는 이유에는 김지원의 힘이 크다. 환자의 생명을 최우선으로 여기며 부조리에 맞서는 계수정의 독보적인 캐릭터성과 통쾌한 사이다 서사가 사랑받은 것.
특히 불합리한 권력과 관행 앞에서도 환자를 위해서라면 절대 소신을 굽히지 않는 계수정의 활약은 메디컬 느와르 특유의 긴장감에 사이다 장르의 쾌감과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재미를 가져다 주고 있다.
한편, 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cykim@osen.co.kr
[사진] SBS ‘닥터X: 하얀 마피아의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