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로로, 서정적 이미지 벗고 파격 변신…11월 신곡 ‘물음표’ 발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10.28 09: 41

싱어송라이터 한로로가 기존의 서정적인 이미지를 벗고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인다. 
한로로는 오는 11월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물음표 (Question Mark)’를 발매한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퍼포먼스 비디오를 공개한 데 이어 27일 콘셉트 포토를 선보이며 신곡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서 한로로는 흑백의 강렬한 대비 속에서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를 드러냈다. 거친 질감의 헤어스타일과 블랙 드레스, 짙은 아이 메이크업을 매치해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을 완성한 것.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는 깊은 눈빛과 절제된 표정은 퇴폐적이면서도 몽환적인 매력을 배가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유의 서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얼굴을 꺼내 든 한로로가 이번 신곡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퍼포먼스 비디오 역시 강렬한 이미지와 상징적인 장면들로 시선을 붙든다. 영상은 몸싸움을 벌이는 사람들 사이에 선 한로로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한로로와 무대 아래에서 격렬하게 뒤엉킨 관객들의 모습이 한 화면에 담기며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한다.
이후 오렌지빛 조명이 화면을 채우면서 분위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뱃속의 태아를 시작으로 몸을 웅크린 사람, 천에 감싸인 사람의 모습이 차례로 등장하고, 서로 싸우던 관객들은 어느새 아이들로 바뀌어 서로를 끌어안는다. 앞서 대립하던 장면과 상반된 이미지가 이어지면서 영상은 단순한 퍼포먼스를 넘어 의미심장한 여운을 남긴다. 마지막에는 아무도 없는 무대 아래로 몸을 맡기듯 뛰어내리는 한로로의 모습이 담겨 강렬한 인상을 더한다.
사랑과 연대의 메시지를 꾸준히 노래해 온 한로로는 이번 싱글을 통해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복잡하고 모순적인 감정에 주목한다. 서로를 미워했던 마음에 대한 미안함, 상처를 주고받으면서도 쉽게 관계를 놓지 못하는 마음 등 누구나 한 번쯤 마주했을 감정들이 신곡의 핵심을 이룬다. 섬세한 감정선을 담은 가사에 강렬한 퍼포먼스 영상이 더해지면서 ‘물음표’가 던질 질문과 그 안에 담긴 메시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신곡 발매에 이어 한로로는 공연 규모에서도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오는 2027년 1월 2일과 3일 네이버 아레나 앳 인스파이어((구)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다섯 번째 단독 콘서트 ‘물음표’를 개최한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아레나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홍대 라이브홀에서 시작해 꾸준히 공연장 규모를 넓혀온 한로로의 성장을 보여주는 자리다.
이번 콘서트는 세상을 바라보며 품어온 수많은 질문에서 출발해 관객들과 함께 각자의 답을 찾아가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kangsj@osen.co.kr
[사진] 어센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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