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위 다음은 헤이지니? 노동 착취 논란에 과거 파묘 '기시감' [핫피플]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10.28 18: 03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의 과거 영상이 파묘되고 있다. '위라클' 박위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으로 기시감을 준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헤이지니의 회사에서 일하다가 공황장애 진단을 받았다는 전 직원 A씨의 글이 게재됐다. A씨는 헤이지니와 친구 사이로, 2017년 중국어 채널 크리에이터로 함께하자는 제안을 받았고 이를 수락했으나 촬영 및 편집 외 잡무, 이벤트 당첨자 선정 및 정리, 중국어 채널에 필요한 성우를 찾는 업무까지 맡았다고 밝혔다.
A씨는 크리에이터 제안과 달리 연봉 약 2000만 원의 포괄임금 상태에서 하루 16시간에 달하는 격무를 전담하고 공황장애를 얻었고, 2020년 산업재해(산재)를 인정 받았다. 특히 A씨는 회사가 산재 관련성을 부인하고 질병 진위까지 의심해 배신감을 느꼈으며, 이후 예능에서 헤이지니가 '야근 없는 모범적인 대표'로 비치는 모습을 보고 큰 고통과 괴리를 느꼈다고 호소했다.

이에 헤이지니 측은 A씨가 2017년 9월부터 2018년 12월끼자 약 1년간 근무한 뒤 휴직했고, 2019년 5월 휴직 중 본인 의사에 따라 자진 퇴사했다고 밝혔다. 헤이지니 측은 “입사당시 임금체계에 문제없이 연봉을 지급했고 그 후 알려진 사실과 다르게 25% 연봉을 인상하였으며, 휴직 중에도 별도로 상여금을 지급하였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산재 신청을 방해하지 않았으며, 2018년도 말 산재를 신청하고 싶다는 A씨의 의견을 존중해 외부 공인노무사를 소개하여 직접 상담받을 수 있게 도왔고 신청 절차를 명확히 안내받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헤이지니 측이 입장을 발표한 뒤 A씨와 헤이지니가 산재 신청과 관련해 주고 받은 통화 녹취록이 공개됐다. 공개된 녹취에는 사측이 근로복지공단에 제출한 의견서에 ‘정말 아픈 사람이 맞는지 의심스럽다’는 문구를 적었는지 묻는 A씨에게 헤이지니가 이를 시인하는 내용이 담겼다.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의구심은 더 짙어지고 있는 상황. 이 가운데 누리꾼들은 헤이지니의 과거 영상 중 직원을 대하는 태도를 재조명했다. 헤이지니가 두 자녀를 직원에게 맡긴 뒤 관전하며 술을 마시는 모습부터 출장으로 동행한 직원들과 여행에 크루즈를 태워줬다며 생색내는 모습 등이 파며되면서 의구심을 넘어 기괴하다는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헤이지니 과거 영상 파묘는 '위라클' 박위를 떠올리게 한다. 박위는 사회복무요원 저격 논란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 상태로, 누리꾼들은 박위의 과거 사회실험영상들을 재조명하면서 그의 진정성을 의심했다. 특히 과거 영상 중 아버지 박찬홍 PD와 수양딸 관계를 맺은 여배우들이 밝혀지면서 기괴하다는 반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박위와 헤이지니 모두 영상, 방송에서 강조해왔던 모습과는 상반된 논란과 폭로나는 점에서 큰 실망감을 안겼고, 그 결과는 과거 영상 파묘로 이어지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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