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의 57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윌리엄 콘트레라스가 MVP의 영예를 안았다.
밀워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4-1 승리를 거뒀다. 1차전부터 3차전을 모두 잡았던 밀워키는 4차전에서 탬파베이의 반격을 허용했으나, 이날 5차전을 가져오면서 4승1패로 월드시리즈를 끝냈다.
공수에서 맹활약한 포수 콘트레라스는 시리즈 최우수선수(MVP)의 영예를 안았다. 역대 월드시리즈 MVP 또는 공동 MVP를 수상한 포수는 콘트레라스를 포함해 8명이다. 가장 최근에는 2015년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살바도르 페레스가 이 영예를 안았다.
![[사진] 밀워키 브루어스 윌리엄 콘트레라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10/29/202610291547775789_6ae302370f32f.jpg)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콘트레라스는 5차전 1안타 1타점을 포함해 5경기 타율 3할8푼1리(21타수 8안타) 4타점, OPS 0.864를 기록하며 밀워키의 승리를 이끌었다. 또 포수로서 도루 시도 9차례 중 4차례를 막았고, ABS 챌린지는 13번을 신청해 10번을 성공하는 '매의 눈'을 보여줬다.
![[사진] 밀워키 브루어스 윌리엄 콘트레라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10/29/202610291547775789_6ae30237972c5.jpg)
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그는 시상대 한가운데 서서 두 팔을 높이 치켜들었다. 뒤편에서 불꽃이 터지는 가운데 윌리 메이스 월드시리즈 MVP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다. 멋진 장면이자 그에게 더없이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윌리엄 콘트레라스는 밀워키 브루어스가 구단 역사상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모든 과정의 중심에 있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콘트레라스의 한 해는 영광으로 시작해 영광으로 끝났다. 그는 형 윌슨 콘트레라스(보스턴 레드삭스)와 함께 베네수엘라 대표팀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을 함께했고, 57년을 기다려온 브루어스의 첫 월드시리즈 우승까지 이끌었다. 형 윌슨이 2016년 시카고 컵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지 정확히 10년 만이다..
콘트레라스는 "지금 어떤 기분인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하지만 동료들에게 감사하고, 팻 머피 감독님께도 감사하다.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MVP 소감을 전했다.
불펜투수 애런 애시비는 콘트레라스에 대해 "그는 매일 경기에 나선다. 이 선수가 없었다면 지금의 우리 팀도 없었을 것"이라며 "매일 경쟁하고 싶어 하고, 팀의 모든 동료를 위해서라면 목숨까지도 내놓을 선수다. 팀원 누구를 위해서든 무엇이든 할 것이다. 우리 팀의 싸움꾼"라고 극찬했다.
![[사진] 윌리엄 콘트레라스, 윌슨 콘트레라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10/29/202610291547775789_6ae302384029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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