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첫 해 FA 선물은 양의지였는데…지갑 닫았던 롯데, 이동욱호 첫 해 FA 선물 준비할까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6.10.30 09: 09

이번에는 과연 FA 선물을 준비할까.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이동욱 신임 감독은 취임 선물을 받을 수 있을까.
이동욱 롯데 감독은 커리어 두 번째 감독 커리어를 시작한다. 2019년부터 2022년 5월까지 NC에서 첫 감독직을 맡았다. 부임과 함께 이동욱 감독은 최고의 FA 선물을 받으고 감독직을 시작했다.
NC는 당시 FA 시장 최대어였던 포수 양의지를 4년 125억원에 영입했다. 당시 포수 FA 최고액을 경신하면서 역대급 FA 선물을 받았다. 양의지를 영입한 NC는 2018년 창단 첫 꼴찌 수모를 겪은 뒤 2019년 이동욱 감독과 양의지의 힘으로 5위에 오르며 가을야구에 복귀했고, 2020년에는 창단 첫 통합 우승까지 이끌었다. 이동욱 감독은 양의지라는 역대 최고의 포수와 합을 이루며, 우승 감독 반열에 올랐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고향팀 롯데에서 두 번째 감독 커리어를 시작하게 된 이동욱 감독. 이번에는 과연 어떤 선물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일단 롯데는 지난 3시즌, 전임 김태형 감독 체제에서는 FA 선물이 없었다. 대형 FA들이 시장에 나왔지만 롯데는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투자를 하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은 전력 보강을 받지 못한 채 3년의 계약 기간을 마치고 팀을 떠나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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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이번에도 과연 취임 선물 없이 넘어갈까. 롯데로서는 지난 3년 간 샐러리캡 압박을 어느 정도 받았다. 2022시즌이 끝나고 유강남 노진혁 한현희 등 FA 3인방을 영입하는데 170억 원을 쏟아 부었지만 결실을 맺지 못했다. 
이 여파가 지난 3년 동안 이어졌다. 이후 롯데는 지갑을 닫았다. 지난해 시장에는 김현수 강백호 박찬호 등 매력적인 매물의 선수들이 많았지만 롯데는 FA 영입 없이 지나갔다. 
하지만 FA 3인방의 4년 계약은 모두 종료됐다(FA 재자격 취득은 실패했다). 여력도 생기며 숨통이 트였다. 올해 FA 시장에 매력적인 매물이 많은 편은 아니다. 원태인 구자욱(이상 삼성) 등이 최대어급으로 꼽히고 최지훈(SSG), 김호령(KIA) 등 롯데의 약점인 중견수 수비력을 강화하는데 최적화 된 매물도 시장에 나온다. 
그동안 투자 없이 겨울을 보냈던 롯데는 이동욱 신임 감독 부임과 함께 FA 선물을 준비할까. 이동욱 감독도 고향팀 복귀와 함께 양의지만큼 힘이 되는 FA 선물을 받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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