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중징계 위기? 감독도 분노했다" 충격 행동 '후폭풍'...대기심·의료진을 밀치다니 "마음에 들지 않았다, 경기 후 얘기할 것"
OSEN 고성환 기자
발행 2026.10.30 10: 02

'황소' 황희찬(30, 샬케 04)이 위기에 빠졌다. 부진한 경기력에 이어 심판과 팀 의료진을 밀치는 돌발 행동까지 저지르면서 중징계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론 무슬리치 감독도 공개적으로 추후 면담을 예고했다.
독일 '90min'은 29일(한국시간) "물리치료사를 밀친 분노 폭발, 샬케의 부진한 선수 황희찬이 중징계 위기에 처할까? 그는 지금까지 샬케에 전혀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샬케는 같은 날 독일 작센주 드레스덴의 루돌프 하르비히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6-2027시즌 DFB(독일축구협회) 포칼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디나모 드레스덴(2. 분데스리가)에 0-2로 패했다. 하위리그 팀을 만나 완패하며 조기 탈락하고 말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황희찬도 선발 출전해 77분간 뛰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는 슈팅 2회, 빅찬스미스 1회, 드리블 성공 1회, 크로스 성공 0회에 그쳤다. 특히 전반 45분 에딘 제코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한 게 아쉬웠다. 분데스리가에서도 16위까지 추락하며 강등권 싸움 중인 샬케는 이번 패배로 공식전 5경기 무승의 늪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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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min은 "황희찬은 드레스덴전에서 잊고 싶은 밤을 보냈다"며 "샬케는 이번에도 득점에 실패했고, 분데스리가 2부리그 15위 팀을 상대로 충격적일 만큼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가장 큰 문제로는 빈공이 지적됐다. 매체는 "특히 공격진은 지금까지 모든 면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샬케는 분데스리가 7경기에서 단 4골을 넣는 데 그쳤다. 이로써 샬케는 분데스리가에서 압도적으로 공격력이 떨어지는 팀이 됐다. 자연스럽게 공격수 황희찬을 향해서도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태도 논란까지 불거졌다. 황희찬은 전반 40분 롱패스를 쫓아가면서 프리드리히 뮐러와 속도 경합을 벌이던 도중 박스 부근에서 넘어졌고, 반칙을 주장했다. 그러나 볼프강 하슬베르거 주심은 즉시 경기를 계속 진행하라는 판정을 내렸다. 명백한 오심이 아니었기 때문에 비디오판독(VAR)도 개입하지 않았다. 
황희찬은 불만을 감추지 못했다. 치료를 받았기 때문에 1분 동안 경기장 밖에 머물러야 했던 그는 대기심을 밀쳐내더니 자신을 진정시키고 제지하려던 구단 물리치료사까지 옆으로 밀어냈다. 주심은 황희찬에게 옐로카드를 꺼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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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슬리치 감독도 황희찬의 돌발 행동에 불쾌함을 감추지 않았다. 90min은 "황희찬에게 중징계가 내려질까? 이 행동은 무슬리치 감독의 분노를 샀다"며 "황희찬에게 무거운 징계가 내려질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발언을 남겼다"고 전했다.
실제로 무슬리치 감독은 "그 행동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 문제에 대해서는 경기 후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요리 뮐더 디렉터 역시 "이 문제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누구나 알고 있는 규칙"이라며 규정 위반에 따른 징계 및 후속 조치를 예고했다.
90min은 "무슬리치 감독 체제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 규율이다. 그는 이미 지난 시즌에도 이러한 원칙을 보여줬다. 당시 무슬리치 감독은 안톤 동코르와 페터 렘메르트 등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들을 23세 이하(U-23) 팀으로 내려보낸 바 있다"고 짚었다.
이어 매체는 "다만 샬케가 현재 겪고 있는 공격진의 문제를 고려하면 황희찬이 비슷한 처지에 놓일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면서도 "그럼에도 30세 황희찬에게 상당한 수준의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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