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故 최불암 67년 연기 인생 중 14년 3개월..마지막 기릴 '한국인의 밥상'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10.30 15: 51

'국민 배우' 故 최불암이 향년 87세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가 14년 3개월 동안 지켜온 '한국인의 밥상'이 추모 영상을 통해 고인의 생전 모습을 비춘다.
30일 OSEN 취재 결과, KBS는 이날 저녁 11시 10분 '특집 다큐 그리운 안방 손님, 최불암'을 편성했으며, 오는 11월 1일 저녁 8시 10분 '특집 다큐 따뜻한 어른, 최불암 당신이 길이었습니다'를 안방에 선보인다.
이날 방송계에 따르면 故 최불암은 서울 강서구의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 29일 밤 10시께 세상을 떠났다. 향년 87세.

[OSEN=사진팀] 1960~70년대 은막을 군림하던 배우 신성일이 폐암 투병 끝에 타계했다. 이가운데 영화계 등에서 추모물결이 이어지고 있다.고(故) 신성일은 4일 오전 2시 30분 전남의 한 병원에서 폐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81세고 신성일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11월6일로 예정돼 있다. 장지는 고인이 직접 건축해 살던 가옥이 위치한 경북 영천 성일각이다. /photo@osen.co.kr사진=사진공동취재단

故 최불암은 지난해 3월 허리디스크 수술을 받은 뒤 거동이 불편해지면서 2011년부터 14년간 진행한 KBS1 '한국인의 밥상'에서 하차했다. 이후 재활에 힘썼으나 건강히 급격히 악화되면서 세상을 떠났다.
16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서울특별시 홍보대사 감사패 수여 및 위촉식’이 열렸다.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최불암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2.16 / dreamer@osen.co.kr
故 최불암과 '한국인의 밥상'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2011년 1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지난 14년 3개월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한국인의 삶과 문화를 밥상 위에서 풀어낸 ‘한국인의 밥상’의 상징이 바로 故 최불암이다.
14년 동안 ‘한국인의 밥상’을 지켜왔던 故 최불암은 지난해 장기 휴가를 다녀오기도 했다. 그의 빈 자리를 아내 김민자를 비롯해 류승룡, 황정민, 한지민, 고두심, 이제훈, 지진희, 신하균, 이문세, 태양 등이 채웠다. 故 최불암은 장기 휴가 끝에 돌아왔지만 2개월 만에 하차를 결정했다.
당시 故 최불암이 고령의 나이인 만큼 건강상의 문제가 있는 게 아니냐는 걱정이 이어지자 그는 OSEN에 "척추 쪽에 시술을 했는데 회복이 더디다. 그렇다고 이 문제로 여정을 마무리하는 건 아니다. 15년 가까이 했으니 이제 그만할 때가 됐다"고 담담히 말했다.
故 최불암의 후임으로는 최수종이 낙점됐다. 최수종은 "‘한국인의 밥상’은 최불암 선생님이고, 그 분의 눈빛과 손짓 등 하나하나가 인상적이라서 내가 감히 어떤 표현을 할 수 있을까 싶었다. 아내 하희라, 소속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최불암 선생님과도 1시간 이상 통화하며 조언을 구했다. 그리고 고두심 선생님께서도 ‘당신의 삶처럼 공감해주고 느껴주면 그게 가장 잘 표현해주는 것’이라고 응원해주셔서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故 최불암의 별세 소식에 최수종도 눈물을 훔쳤다. 그는 SNS를 통해 "한 평생 배우라는 이름을 넘어 대한민국 이웃들의 땀방울과 밥상 위의 삶을 가장 깊이 경외하고 아껴주셨던 선생님. 선생님이라는 커다란 그늘 아래에서 함께 울고 웃을 수 있어 참으로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라고 애도했다.
‘국민 배우’ 故 최불암이 별세했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배우 최불암은 2026년 10월 29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 별세했다. 향년 86세.고인은 60여 년의 연기 인생 동안 대한민국 현대사의 희로애락을 국민과 함께 나눈 배우였다. 드라마 ‘수사반장’의 박 반장, ‘전원일기’의 김 회장으로 국민의 사랑을 받았으며, ‘한국인의 밥상’을 통해 평범한 이웃들의 삶과 우리 사회의 정서를 전했다. 故최불암 씨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26.10.30 / soul1014@osen.co.kr <사진=사진공동취재단>
1939년생 故 최불암은 연출가를 꿈꾸던 중 1959년 극단 '실험극회'에서 연극 '햄릿'으로 데뷔, 1965년 국립극단 단원으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1967년 서울중앙방송 특채 6기 탤런트로 뽑혀 20대에 드라마 '수양대군'에서 노년의 김종서로 출연하며 드라마에 진출한 故 최불암은 '수사반장', '전원일기' 등에서 인기를 얻으며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故 최불암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다. 장례는 5일장이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장으로 거행된다. 황영기 초록우산 회장이 장례위원장을 맡고, 이수성·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이 장례위원으로 참여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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